정성호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경선 대신 박근혜 후보 추대 의식 정도가 더 어울릴 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마치 박 후보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 때의 체육관 선거가 연상된다”면서 “친박 일색인 새누리당이 결과가 뻔한 경선을 굳이 추진한 이유는 요식행위를 통해 박근혜 사당화의 완성과 정당성을 부여받기 위한 것”이라고...
김문수 경기지사와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김태호 의원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직 자신의 추대식을 무사히 치르겠다는 생각만 가득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불미스러운 과거와 완전히 단절하지 않는 한 결코 미래는 없다”며 “당이 또다시 존폐위기에 섰고 (박 후보) 자신이 전권을 갖고 실행한 공천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이 생겼는데도...
멀리 볼 수 있는 여유도, 주변을 둘러보는 마음가짐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추대식에는 추대위원장인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 이헌 ‘시민과 함께 하는 변호사들’ 공동대표, 서경석 기독교사회책임 상임대표,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 등 보수단체 대표와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SK텔레콤은 손길승 전 SK그룹 회장(사진)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오전 손 명예회장은 SK텔레콤의 김신배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대식을 겸한 조촐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 명예회장은 “나의 분신과도 같은 SK텔레콤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것은 매우 큰 영광”이라며 “SK는 원래 오너와 전문경영인 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