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79년 베수비우스 화산 폭발로 잿더미가 된 고대도시 폼페이 최후의 날을 유추할 수 있는 유해가 발굴됐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폼페이 당국은 문설주 받침돌로 추정되는 큰 사각형 돌 아래로 삐져 나온 유해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유해는 3월부터 시작된 폼페이 ‘V 구역’ 발굴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해의 주인은 30대...
이번 불로 축구장 56배에 해당하는 40ha의 산림이 잿더미가 됐으며,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원 고성 산불로 29일 오전 현재까지 주택 5채, 사무실 2곳, 창고 10동 등 건물 17채가 소실됐다. 자원환경사업소와 산림양묘장, 가진공설묘원 등 공공시설 3곳의 피해도 있었다.
‘전쟁의 잿더미에서 불확실한 미래로 뛰어든 유럽 이야기’라는 부제는 이 책의 성격을 제대로 담아내고 있다. 출간된 지 제법 된 이 책을 권하는 이유는 우리 사회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한 역사적 시행착오를 풍성하게 담고 있기 때문이다. 제1권은 전후 시대(1945~1953)와 번영과 불만(1953~1971), 제2권은 퇴장 송가(1971~1989)와 몰락 이후(1989~2005)로...
6·25 전쟁의 참화로 잿더미만 쌓였던 우리나라가 불과 65년 만에 1인당 국민소득(GNI) 3만 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일반 서민들이 체감하는 살림살이는 팍팍해진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는 일자리 악화와 소득 양극화, 폭등하는 집값, 급증하는 빚 등 4중고(重苦)에 시름하는 서민들이 늘고 있어서다.
6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경제 강국의 금자탑(金字塔)을 쌓아 올린 주역은 지금의 대기업이었다. 요즘엔 역설적이게도 한국 경제사에서 많은 부조리를 발생시킨 오명(汚名)을 뒤집어 쓰고 있다.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는 중소기업이 아닌 대기업이었다. 자연스럽게 형성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하청 구조는 또 다른 문제를 낳았다. 우리 사회 양극화의 도화선이 된...
모험이 생존의 필수 요건이 된 IT업계에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 버닝맨 도시의 매력이 더욱 절실하죠.
특히 CEO들에게는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영감을 얻어갈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남김없이 불태워지는 버닝맨 페스티벌.
그러나 잿더미 속에서 되살아나는 것은
한 걸음 더 앞서나가는 뜨거운 열정과 철학입니다.
‘소방관 GO 챌린지’가 하얀 분말을 뒤집어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소방관 GO 챌린지’의 하얀 분말은 소화기에 쓰이는 분말 가루를 의미하기도 하고 현장에서 화염과 잿더미를 뒤집어쓰고 일하는 소방관을 표현하기도 하죠. 캠페인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실제 소화기 분말 가루를 사용하거나 밀가루, 파쇄 종이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 ‘소방관 GO 챌린지’...
대구은행은 지난달 대형화재로 한순간에 잿더미가 된 대구 서문시장 4지구의 재기를 돕기 위해 정상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에 총 500억 원 한도의 금융지원을 한다.
직접적 피해를 받아 복구를 위한 자금이 필요한 고객은 현장조사를 통한 피해사실 확인 후 업체당 최고 5억 원의 금액을 지원하며, 본점 승인을 받은 경우 그 이상도 가능하다....
서문시장은 지난달 30일 오전 2시 점포 800여 곳이 잿더미로 변하는 큰불이 발생해 이틀째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 게이트’로 여론이 악화된 점을 의식한 듯 기자단과 동행하지 않고 수행 인원을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시장을 찾은 박 대통령은 15분가량 조용히 현장 상황을 둘러본 후 피해 현황을 둘러보고 상인들을...
존스 씨는 "아이폰7을 넣은 바지 주머니에서 잿더미가 나왔다"라며 의심할 여지없이 화재의 원인이 아이폰7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아이폰7에 대해 어떠한 충격을 가하지 않았고, 애플 정품 배터리만을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현재 해당 사고에 대한 내용을 듣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미국에 사는 한 네티즌이...
자멸의 비참한 말로를 더욱 앞당기게 될 것”이라며 “우리 군대는 적들의 모든 침략전쟁 수단들은 물론, 대조선 공격 및 병참보급 기지들까지 정밀조준 타격권 안에 잡아넣은지 오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포병국은 “당장이라도 명령만 내리면 가차없이 무차별적인 보복타격을 가해 불바다, 잿더미로 만들어놓으려는 것이 우리 군대의 드팀없는 의지”라고 역설했다.
또 “우리는 과거 무에서 유를 창조한, 완전히 잿더미 위에서 오늘의 발전을 이룬 저력을 갖고 있다”며 “우리가 욕할 때 ‘그 버릇 개주겠냐’는 얘기를 한다. 반대로 ‘그 실력 어디 가겠냐. 그 저력 어디로 가겠냐’는 말도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위대한 역사를 한 번 써봤다는 실력, 저력이 어디로 가겠는가라고 생각하면 용기를 내고 도전할 수 있고, 극복할...
◇기업은 세계 11대 경제대국 ‘주역’= 대한민국을 전쟁의 잿더미 위에서 60년 만에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성장시킨 주역은 기업이었다. 6·25전쟁을 겪고 난 1953년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다. 당시 국내총생산(GDP)은 불과 13억 달러에 불과했고 국민소득(GNI)은 76달러였다. 2014년 기준으로 GDP는 1조4100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2만8000 달러까지...
우리나라가 전쟁의 잿더미에서 신흥 경제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이러한 수출 효자품목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은 과거 소비재 중심의 경공업에서 자동차ㆍ철강ㆍ전자 등 중화학공업을 거쳐 현재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저변을 넓히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그 위세를 떨치고 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하지만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그동안 이뤄왔던 모든 것들이 잿더미로 변했다. 1950년 12월 추운 겨울에 호암은 가족과 함께 대구로 피란을 가야 했다. 모든 것을 잃다시피 한 호암에게 힘과 용기를 준 이들은 2년 전 인수한 조선양조장의 김재소 사장, 이창업 지배인, 김재명 공장장이었다.
호암은 삼성물산공사를 차려 서울에서 정신없이 비즈니스를 하느라...
바로 화재신고를 했지만 건물 전체가 순식간에 잿더미가 됐다. 겨울을 앞두고 있어 공사도 어려웠다. 식물원을 복원하고 보수하려면 긴 시간 문을 닫아야 했다.
망연자실하며 멍해진 머릿속에 문득 떠오른 것이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전국일주 마라톤이었다. 머릿속에 뭔가 새로운 생각을 채워 넣으려면 일단 머릿속을 비워야 했다. 그러기 위해 마라톤이 필요했다. 김...
‘세계 10위권’이라는 한국 경제가 사실은 뿌리 깊지 못한 허약 경제이고, 평화로워 보이는 시민의 일상은 언제든 잿더미로 변할 수 있음을 생생하게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경제’와 ‘안보’ 이야기다.
중국이 지난 11, 12일 이틀 연속 위안화를 3% 넘게 절하하자 한국 증시가 급락했다. 위안화 절하는 경기 진작을 위한 중국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에서 나왔지만...
폭탄 테러가 일어난 태국 방콕에서 또 다시 소규모 폭발이 일어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8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0분께 차오프라야강 사톤부두 인근에서 소규모 폭발이 있어났지만,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이 일어난 사톤부두 다리 인근에는 차량들이 있지만 피해를 입지 않았고, 부두 역시 정상적인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오전까지 여의도 면적의 170배에 달하는 총 12만2000에이커(약 493.7㎢)의 숲이 화재로 잿더미로 변했다.
발생한 산불 중 가장 큰 규모는 주도 새크라멘토 북서쪽에 있는 레이크 카운티와 욜로 카운티 등에서 나흘째 번지는 ‘로키 산불’이다.
로키 산불은 지난달 29일 오후 발생해 주택 24채와 야외 시설물 26채를 태운 뒤 지역 마을 쪽으로 빠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