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 선언 이후 첫 직접 선거로 대통령이 된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어록을 살펴본다.
△ “나 이 사람 보통 사람입니다. 믿어주세요.“ (13대 대통령 선거 유세 당시 발언)
노 전 대통령이 1987년 선거에 쓴 슬로건 “보통 사람의 위대한 시대”라는 말을 인용한 것이다. 박정희·전두환 두 전 대통령만큼은 아니지만, 노 전 대통령 역시 군부 이미지가 강해 이를 희석해야...
독립기념관 어록비에 새겨졌다. 그는 오늘 51세로 순국했다. 1854~1908.
☆ 고사성어 / 중과부적(衆寡不敵)
무리가 적으면 많은 수의 적과 대적할 수 없다는 말이다. 맹자(孟子) 양혜왕편(梁惠王篇)에 나온다. 제(齊)나라 선왕(宣王)이 천하의 패권을 잡는 방법을 묻자 맹자가 한 말. “작은 것은 결코 큰 것을 이길 수 없고 무리가 적은 것은 무리가 많은 것을 대적할 수...
김 센터장은 당당함, 자신감이 묻어나는 윤 씨의 평소 어록을 찾아 광고 문구로 준비했다.
관건은 윤 씨의 수락 여부였는데, 다행히도 제안을 받은 윤 씨가 크게 기뻐하며 광고 촬영에 응했다고 한다. 김 센터장은 “윤여정 선생님이 제안을 듣고 ‘젊은 브랜드인데도 나를 캐스팅했냐’며 너무 좋아하셨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당시 뒷이야기를 전했다.
여기어때 광고...
청와대는 친절하게도 “문 대통령은 지난해 4월부터 13차례에 걸쳐 백신 관련 지시를 내렸다”며 대통령 어록을 날짜까지 붙여 상세히 공개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했다는 ‘백신 관련 지시’는 대부분 국산 백신 개발을 서두르라는 독려였고, 해외 백신 확보를 지시한 것은 9월 이후 두어 번이 전부였다. 문 대통령이 ‘국산 백신 개발’이라 말했어도 ‘해외 백신...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 한일전에서 나온 “고마워요 아베”라는 허구연 해설의 어록을 활용했다는 맥락은 이해되지만, 공식 방송 자막으로 사용하기에는 과했다는 거야.
MBC는 이미 지난 23일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에서 구설에 올랐고, 이를 사과한 바 있어. 그런데도 이러한 실수를 반복하면서 또 다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어.
“뜻은 전해졌으니 모른...
송 대표는 감정적인 대응에 나선 건 정부가 아닌 '일본'이라고 짚으면서 "(일본은) 이순신 장군 어록 담긴 한국 대표단 현수막 철거 요구하면서 자신들의 욱일기 경기장 반입과 선수단 앞 욱일기 시위 방치했다"며 "누가 감정적 대응을 했나"고 반박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적어도 무슨 일이 생기면 일본 자민당 입장에서 우리 정부를 공격할...
이를 두고 도쿄스포츠는 “(한국 선수단의) 현수막은 조선의 바다를 지킨 이순신 장군의 어록을 응용한 것”이라며 “이순신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 출병에 저항한 ‘반일 영웅’으로 한국에서 신격화된 존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순신 장군과 같은) 반일의 상징을 내세우며 일본과 당시 조선 사이의 전쟁과 관련된 단어를 선수촌에 걸어 논란이 예상된다....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자신을 둘러싼 흑역사 어록에 난감함을 내비쳤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상혁이 출연해 “‘결혼은 했지만 혼인신고는 안 했다’는 말은 내가 한 것이 아니다”라며 난감함을 드러냈다.
이날 김상혁은 “많은 분이 오해하시는데 제가 한 말이 아니라 기사 제목만 그렇게 났다. 마치 개그 소재로 방송에서 하고 다니는 것처럼...
'화담의 고객가치 정신을 기리며'라는 제목의 추모영상은 LG 안에서 더욱 구체화돼 기본 정신으로 계속 이어가고 있는 고인의 '고객 경영' 철학을 그의 관련 어록과 영상 자료를 통해 기억하고 되새기는 내용이다.
‘화담(和談)’은 구 회장의 아호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이다.
영상에서 고인은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반드시 고객을 위한...
우리가 영화를 찍을 때 어디 있었냐”는 어록을 남겼다.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 모두에게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윤여정은 “제가 어떻게 글렌 클로스 같은 대배우와 경쟁을 하느냐”며 동갑내기 배우에게 예우를 표했다. 그러면서 “그저 내가 운이 좀 더 좋았거나, 미국인들이 한국 배우를 특별히 환대해 주는 것 같다”고 했다.
또 “자꾸 일하러 나가라고 하는 두...
추모 사진집은 △사랑하라 △도전하라 △함께 하라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며 가족과의 추억, 도전과 성공, 나눔과 행복의 실천에 관한 아산의 사진 60여 점과 어록을 통해 생전 모습을 생생히 전달한다.
아산 정주영 설립자의 자서전 ‘이 땅에 태어나서’를 중국어와 일본어, 베트남어로 번역해 해당 국가에서 출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일본어 번역서 ‘이 땅에...
“종교에는 기적이 있어도 기업에는 기적이 없다.일하는 사람의 피와 결실, 불굴의 의지와 신념을 갖고 추진한 결과일 뿐이다.”
고(故) 아산 정주영 회장이 자주 인용한 말이다. 그는 항상 꾸준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간에 알려진 그의 이미지는 ‘성공을 거듭한 신화적인 기업인’이지만, 사실 정 회장은 인간적이고 소신 있는 모습까지 두루 갖춘 인물로...
‘데페슈 드 루앙’지에 ‘노르망디인의 어록’을 3098회나 연재해 유명해졌다. 판단의 자유야말로 권력이나 권위에 의한 인간의 부패에 대항하는 원리라는 주장을 편 그는 ‘정신과 정열에 관한 81장’ ‘예술론집’ 등 저작을 남겼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868~1951.
☆ 고사성어 / 후적박발(厚積薄發)
‘쌓아둔 것이 두껍지만 펴는 것은 얇다’는 말. 소동파(蘇東坡)가...
온라인 추모관에는 추모사와 추모 영상, 신 명예회장의 일대기와 어록 등이 게재돼 있다. 10분 분량의 추모 영상에는 맨손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사업을 일구고, 모국에 투자해 식품, 관광, 유통, 중화학 산업 발전에 기여한 신 명예회장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롯데 신동빈 회장은 온라인 추모관에 올린 인사말을 통해 “아버지는 조국에 대한 깊은...
그의 어록과 사후 문인들의 다양한 평가, 주요 저술에 대한 소개 등도 싣고 있다. 율곡이라는 인물의 특징과 학문적 업적 등도 두루 살필 수 있다. 특히 임금을 바른길로 이끌어 무너져 가는 조선을 다시 세우려 했던 율곡의 치열한 삶은 정론과 직언이 희미해지는 우리 정치와 사회 현실에도 적지 않은 울림을 준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1년 전 이맘때 국민과의 대화에서 '부동산 문제는 우리 정부에서 자신 있다고 장담한다'고 말했고, 3개월 전인 지난 8월에는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고 있다'고 했다"면서 "이게 문 대통령이 숨어버리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어록"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참 무능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기업은 2류, 정치는 4류'라는 이 회장의 유명 어록을 거론하면서 "2류는 1류가 되기도 했는데, 4류는 아직 그대로"라며 "(이 회장은) 4류가 씌워준 굴레를 벗어던지게 되셨다. 자유로운 별이 되시길 기원한다"고 애도의 뜻을 드러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 회장은 대한민국...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삼성그룹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와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다양한 말을 남겼다. 이 회장이 남긴 말을 정리하며 고인의 발자취를 따라가 봤다.
“미래지향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을 통해 90년대까지는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다.” (1987년 12월 1일 취임사)
“뛸 사람은 뛰어라. 바삐 걸을 사람은 걸어라....
☆ 삼봉(三峯) 정도전(鄭道傳) 명언
“임금은 나라에 의존하고 나라는 백성에 의존하는 것이니, 백성이란 나라의 근본이고 임금의 하늘이다.”
경기도 평택 진위면 삼봉문학관에 걸린 그의 어록. 이성계(李成桂)를 도와 토지개혁(과전법)을 실시해 조선 건국의 기초를 닦은 문신. 한양 천도와 ‘조선경국전’ 편찬으로 조선 법제의 기본을 이룩하였다. 그는 오늘 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