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여전히 서점에서 시집을 구매해서 읽는 유일한 나라입니다. 매달, 매 계절마다 문예지에서 발표되는 시들을 모아서 볼 수 있는 플랫폼이 있다면 독자들이 반기지 않을까요? 출판사에는 문예지 판매에 도움을 주고, 작가들에게는 시 창작으로 인한 금전적 보상을 주는 시스템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김 소장은 죽어가는 종이책 시장을 살리기 위해 협회와...
이어 2015년 문인수 시인이 신작 시집 ‘나는 지금 이곳이 아니다’를 내면서 4절을 발표했고, 2017년 언론인 임철순(전 한국일보, 이투데이 주필)이 5절을 지었다. 고승철의 이번 공연은 ‘봄날은 간다’ 가사 원본과 이후 창작본을 아우른 5절 전곡의 첫 무대가 되는 셈이다.
이와 함께 장세권(테너)은 가곡 ‘그리운 금강산’, 영화 ‘대부’의 삽입곡, 파올로...
이상, 김민정, 김행숙 등의 시집을 영어로 번역했다.
제18회 한국문학번역신인상은 배영재(영어), 클로에 고티에(프랑스어), 마틴 무르지글로트(독일어), 박정효(스페인어), 클리멘코 올가(러시아어), 장기남(중국어), 이토 마키(일본어), 두 티 타인 트엉(베트남어)에 돌아갔다.
한국문학번역상은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의 소통에 기여해온 우수 번역가를 격려하고...
이어 보노는 자신의 서재에서 꺼내온 것이라며 199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아일랜드 시인 ‘셰이머스 히니(Seamus Heaney)’로부터 직접 친필서명을 받은 시집을 문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소중한 선물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한국의 수많은 U2 팬들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결혼 후 2년에 한 번꼴로 이사를 다녔고, 이사가 잦다 보니 아내가 시집오며 가져온 장롱은 너덜너덜해져 있다"며 "평생을 전세살이했던 제가 어쩌다 투기꾼이 되었나 한심하고 씁쓸하기 그지없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집을 판다고 주워 담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저를 너무 욕심꾸러기로만...
그의 ‘서정시집(Odae)’은 로마 서정시의 완성이란 평가를 받는다. 그는 오늘 세상을 떠났다. 기원전 65~기원전 8년.
☆ 고사성어/이상지계(履霜之戒)
서리가 내리는 것은 머지않아 얼음이 얼 징조이므로 징조를 보고 미리 화란(禍亂)을 방지해야 한다는 경계를 뜻한다. 원전은 당서(唐書).
☆ 시사상식/위너 소비자(Winner Shopper)
상품 구매에 있어 다른 사람과는...
그러면서 장욱조 씨는 하나뿐인 딸을 시집보낸 심정을 전했다. 그는 "결혼은 너무 기쁜 일이지만 막상 딸 장지연이 호적상으로 떠났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다. 울컥하면서 눈물이 난다"라고 말했다.
장욱조 씨는 "김건모는 정말 딸 장지연에게도, 가족들에게도 정말 잘한다. 최고의 사위다. 앞으로 두 사람이 예쁜 가정을 이뤄나갔으면 좋겠다...
이날 박준 시인의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를 낭독하기로 결정한 강하늘과 유인나는 "대충 만들면 안된다며"며 각오를 밝히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의 재회와 함께 시 낭독이 이어지며 묘한 분위기가 전해지기도 했다. 특히 유인나와 강하늘은 박준 시집 속 시 '마음 한철'을 읽어나가면서 달달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앞서 두...
앞에 앉은 경상도 할머니가 배꼽티를 잡고 밑으로 끌어내렸다. 당황한 아가씨가 “왜 그러세요?”라고 하자 할머니가 한 말.
“참말로 착하기도 하데이! 다 큰 처자가 동생 옷도 다 물려입꼬! 시집가문 잘~ 살겄데이!”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김승현의 엄마는 질색했다. 그는 “둘이 잘 사는 걸로 만족해야지 뭘 그렇게 바라는 게 많냐”면서 “며느리도 내 딸이나 마찬가지다. 조선시대에나 따졌지, 지금 그렇게 하면 시집올 사람 하나도 없다”고 다그쳤다.
방송에서 까탈스러웠던 모습과 달리 빨리 결혼을 종용하는 모습은 이미 알토란 작가 고은정에 합격점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올해 백석문학상에 나희덕 시인의 시집 '파일명 서정시'가 선정됐다.
5일 출판사 창비에 따르면 심사위원단은 수상작에 대해 "감시와 착취, 죽음과 절망이 도처에 존재하는 시대현실과 정면으로 맞서는 시집"이라며 "세계에 편재한 죽음의 증후들 속에서 비극적 인식의 언어를 거침없이 토로했다"고 평했다.
그러며서 "이제까지는 없었던...
올해 대산문학상 수상작으로 오은 시집 '나는 이름이 있었다', 조해진의 장편소설 '단순한 진심', 윤선영과 필립 하스가 독역한 '새벽의 나나'가 선정됐다.
대산문화재단은 4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제27회 대상문학상 시ㆍ소설ㆍ번역 등 3개 부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다만 희곡은 수상작이 없었다.
시 부문 수상작인 '나는 이름이 있었다'는...
1968년에 내놓은 세 번째 시집이 ‘견고한 고독’이고, 1970년에 내놓은 네 번째 시집은 ‘절대 고독’입니다. 그는 누구보다 맹렬하게 고독의 탐구자이자 고독의 탐미자, 고독의 수호자임을 마다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고독은 정직하다./고독은 신을 만들지 않고,/고독은 무한의 누룩으로/부풀지 않는다.//고독은 자유다./고독은 군중 속에 갇히지 않고,/고독은 군중의 술을...
이는 평소에도 잘 헷갈리는 문제로 정재훈 씨 역시 고심했다. 정답은 ‘우유갑’, ‘떠꺼머리’, ‘걸맞은’이었다. 정재훈씨는 ‘따까머리’를 택하며 달인 도전에 실패했다.
한편 ‘떠꺼머리’는 장가나 시집갈 나이가 된 처녀 총각이 땋아 늘린 머리 혹은 그 머리를 한 사람을 의미한다.
1936년 알바니아 남부 지로카스터르에서 태어난 카다레는 고등학생이던 1953년 시집 '서정시'를 출간해 일찌감치 시인으로 데뷔했다. 1963년 첫 소설 '죽은 군대의 장군'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이후 카다레는 엔베르 호자 독재정권이 무너지기 직전인 1990년 10월, 알바니아를 떠나 프랑스로 망명해 지금까지 파리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죽은...
정호승이 시집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를 낸 때가 1999년, KTX가 다니기 전이다. 시인은 긴 시간 공들여 기차를 타고 선암사에 갔으리라.
선암사는 정호승의 시가 아니라도 가을에 붐비는 사찰이다. 10월은 단풍이 조금 이르지만, 초입부터 불어 드는 계곡의 바람은 의심할 여지 없이 가을이다. 유유히 흐르는 계곡물에 눈을 씻는다. 그 절정은 화강암 장대석을 무지개...
그녀는 거상(巨商) 집안으로 시집을 갔지만, 결혼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시아버지와 남편을 연이어 잃는 비극을 맞아야 했다. 그녀는 재가하지 않은 채 가업을 이어받았고, 평생을 홀몸으로 살았다. 진시황은 그런 그녀를 절조가 있는 ‘정부(貞婦)’로 칭하면서 그녀를 존경하였다. 당시의 풍습으로 본다면, 남편이 먼저 세상을 뜬 여성들은 거의 대부분 다시 결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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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상이몽’ 강성연 남편 누구?……“시집 잘 간 연예인 4위? 억울해”
배우 강성연이 남편 김가온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강성연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결혼 생활에 대해 전했다. 이날 강성연은 “남편이 재즈 피아니스트이다. 제가 시집 잘 간 연예인 4위로 자꾸만...
제가 시집 잘 간 연예인 4위로 자꾸만 뜨는데 억울하다”라며 “남편 수입이 많다고 하는데 매년 다르다. 공연이 많으면 많이 들어오지만 아닐 땐 아니다. 남편 집안에 돈이 많다는 것도 다른 이야기”라고 전했다.
강성연의 남편 김가온은 서울대 작곡가 출신으로 버클리 음악대학과 뉴욕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재즈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는 “아담하고, 복스럽고, 살림도 잘하고, 음식도 잘하고, 애도 많이 낳고, 가족에 잘하고, 우리 시부모한테 잘하는 사람이 1등 신붓감”이라고 말했다.
김승현의 엄마는 질색했다. 그는 “둘이 잘 사는 걸로 만족해야지 뭘 그렇게 바라는 게 많냐”면서 “며느리도 내 딸이나 마찬가지다. 조선시대에나 따졌지, 지금 그렇게 하면 시집올 사람 하나도 없다”고 다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