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의 시조로 불리는 그는 19세기 최대의 독창가로 꼽힌다. 대표작은 ‘어셔가의 몰락’. 그는 ‘모르그가의 살인사건’, ‘검은 고양이’ 등을 남겼다. 오늘은 그가 세상을 떠난 날. 1809~1849.
☆ 고사성어 / 급심경단(汲深綆短)
길을 우물물은 깊은데 두레박줄이 짧다. 임무는 무거운데 힘이 부친다는 뜻이다. 출전은 장자(莊子) 지락(至樂)편. 공자가 제자 안회...
그런데 사실 진나라는 그 시조가 주나라 황제의 말을 끄는 마부였던, 중국 서북쪽 변방의 미개한 나라에 불과했었다. 그러한 진나라가 어떻게 갑자기 천하의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을까? 여기에는 여러 요인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진나라의 강대국화 요인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앙(商鞅)의 개혁을 먼저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
흔히 상앙은 잔인한 정책을...
병자호란 때 끝까지 청나라와 싸울 것을 주장한 김상헌(金尙憲 1570-1652) 선생은 인조대왕이 항복해 버린 후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가게 되었는데, 서울을 떠나면서 다음과 같은 시조를 읊었다.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수야, 고국산천을 떠나고자 하랴마는,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 하여라.” ‘올동말동’은 ‘다시 올 수 있을지 영영 못 오게 될지’라는...
정완영(1919∼2016)은 당대를 대표하는 시조시인이며, 평론가 정태용(1919∼1972)은 '최남선론' '한국시의 반성' 등 정치·이념적 중립을 지키는 평론으로 이름을 날렸다.
기획위원장인 고형진 고려대 교수는 24일 기자들과 만나 "8명은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교육받은 구세대지만 6·25 이후 활동한 신세대 '전후 작가'로 분류된다"며 "1940년대의 10년간...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중에 지은 시조 ‘한산섬 달 밝은 밤에’의 종장은 “어디서 일성호가(一聲胡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로 끝난다. 큰 전쟁을 앞두고 나라의 운명을 생각하며 깊은 시름에 잠겨 있는 터에 어디선가 들려오는 한 가닥의 피리소리는 남의(이순신 장군 자신의) 애를 끊어 놓으려 한다는 뜻이다. 이순신 장군의 나라와 겨레를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식물학의 시조’로 불린다. 그는 자신의 저서 ‘자연의 분류’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생물의 학명을 속명(屬名)과 종명(種名)으로 나타내는 명명법인 이명법(二名法)을 창안했다. 그는 모든 식물에서 피는 꽃에서 암술과 수술의 관계와 위치, 개수를 가지고 분류했다. 오늘은 그가 별세한 날. 1707~1778.
☆ 고사성어 / 연년세세(年年歲歲)
‘연년세세’...
조선시대 시조시인으로 유명한 김수장(金壽長)은 다음과 같은 시조로 당파싸움이 극심했던 당시의 정치상을 비판했다. “검으면 희다 하고, 희면 검다 하네. 검거나 희거나 옳다 할 이 專兮(전혜=전혀) 없네. 차라리 귀 막고 눈감아 듣도 보도 말리라.” 이 시조를 통해서 ‘전혀’라는 부사의 어원이 ‘專兮’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내가 검다고 하면 상대는 그것이...
오늘날 이 지구상에서 중국인들이 ‘상업’에 가장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민족 중의 하나라는 사실에 이론의 여지는 별로 없을 듯하다. 하지만 그 중국 상업의 역사가 유구한 전통을 지니고 있다는 점은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본래 ‘상업(商業)’의 ‘상(商)’이라는 한자는 ‘설문(說文)’에 “상, 종외지내야(商, 從外知內也)”라 하여 “바깥으로부터 안을...
이순신 장군의 “한산섬 달 밝은 밤에…”라는 시조를 아는 학생이 너무 없어서 답답한 마음으로 이 시조에 대해 강의하다가 ‘수루에 홀로 앉아’ 구에 이르러 ‘수루’가 뭔지 물었다. 요즈음 학생들은 한자어처럼 느껴지는 단어에 대해 그 뜻을 물으면 거의 반사적으로 ‘귀찮다’는 표정을 지으며 아예 답을 하려고조차 하지 않는다. 몇 번을 달래가며 거푸 그 뜻을...
이 시의 분위기와 비슷한 우리나라의 시조(時調)가 생각나지 않느냐고.
나는 내심 이순신 장군의 그 유명한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라는 시조를 염두에 두고 질문을 했건만 학생들은 전혀 답이 없었다.
내가 이 시조를 읊으면서 학생들에게 “정말 이 시조를 모르느냐?”...
마니산의 제천단, 태백산의 단군전, 그리고 사직단의 백악전 등에서 경건한 제천의식을 지내게 된다.
또한 이날에는 하늘 앞에 자신을 돌아보고 '홍인인간 이화세계'(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고, 이치로써 세상을 다스린다)라는 고조선의 시조단군의 뜻을 다시 상기하는 것이 좋겠다.
196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조가, '월간문학' 신인작품공모에 시가 당선돼 등단했다. 시집으로 '만월', '바람 속으로', '우리의 죽은 자들을 위해' 등이 있고, 시선집으로 '긴 노래, 짧은 시'가, 산문집으로 '곧 수풀은 베어지리라' 등이 있다. 만해문학상, 백석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동서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2012년부터...
“복더위로 찌든 날씨에/맑은 계곡을 찾아가서/옷 벗어 나무에 걸고/노래를 부르며/옥같이 맑은 물에/세상의 먼지와 때를 씻음이 어떠리.”
조선 영조 때 ‘해동가요’를 펴낸 김수장의 시조이다. 삼복더위를 피해 시원한 계곡을 찾아 들어가기를 권하고 있다. 모시 적삼을 입은 선비가 탁족(濯足·산간 계곡의 물에 발만 담그고 더위를 쫓는 놀이)을 하면서 시 읊는...
프로농구 리카르도 라틀리프(현대모비스)가 '용인 라씨'의 시조가 됐다.
대한농구협회는 23일 수원지법으로부터 라틀리프의 창성창본(創姓創本·성과 본을 새로 짓는 것)과 개명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출신 라틀리프는 한국으로 특별귀화하면서 '라건아'로 정식 개명했다. 본(本)은 용인이며 라틀리프가 용인 라씨의 시조다.
라틀리프는...
남암 토굴에서 수행하는 중국 선종의 시조 달마(達磨)를 찾아간 혜가(慧可) 스님은 “부처가 무엇이냐? 도(道)가 무엇이냐?”고 퍼붓는 질문에 “없다”라는 말만 듣자 돌아가지 않았다. 하룻밤이 지나고 눈 퍼붓는 토굴 앞에 서 있는 혜가에게 “달마가 저 내리는 눈을 붉은 눈으로 바꿀 수 있다면 답을 주겠다”고 했을 때 제 오른팔을 잘라 붉은 눈으로 만들어 남암에 들...
스님은 1932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1939년 출가해 불교신문 주필,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신흥사 주지를 역임했고 종단 최고법계인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또 ‘오현’ 또는 ‘조오현’이라는 필명과 ‘설악’이라는 자호로 활동하며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시조 시인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대표작으로 ‘심우도’ ‘산에 사는 날에’ ‘만악가타집’ 등이 있다.
1968년 등단한 오현 스님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시조 시인으로도 유명하다. ‘시조 문학’으로 등단한 스님은 ‘조오현’ 또는 ‘오현’이라는 필명과 ‘설악’이라는 자호로 활동하면서 한글 선시 개척에 앞장섰다.
‘심우도’ ‘산에 사는 날에’ ‘만악가타집’ ‘절간 이야기’ ‘비슬산 가는 길’ ‘아득한 성자’ 등 오현 스님의 시집 6권은...
호셜과 스콧 피어시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341야드)에서 포섬으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4타를 줄여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쳐 제이슨 더프너-펫 페레즈(미국)를 1타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두 선수가 한 팀으로 1, 3라운드에서는 2명의 선수가 각자의 볼을 쳐서 좋은 스코어를 선택하는...
호셜과 피어시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341야드)에서 포섬으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4타를 줄여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쳐 제이슨 더프너-펫 페레즈(미국)를 1타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8번홀에서 더프너의 버디를 빗겨갔고,호셜의 우승을 위한 파 퍼트는 홀을 한바퀴 돌고 홀속으로 사라졌다....
중국 허난(河南)성 평원지대에서 발견된 고분이 삼국지 위나라 시조인 조조(曹操 155∼220)의 묘로 결론났다.
26일(한국시간)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허난성 문화재고고연구원은 허난성 안양현 안펑(安豊)향 시가오쉐(西高穴)촌에 위치한 동한(東漢)시대 무덤군에서 조조와 조조 부인 2명의 무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허난성은 2009년 12월 이 지역 무덤군을 발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