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후 박 대통령이 정치개혁을 전면에 내걸고 있어 사정경험이 풍부한 후보자를 찾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총리 인선안을 발표하면서 “지금 우리 현실은 경제 재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과거부터 지속돼 온 부정과 비리 부패를 척결하고 정치개혁을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황교안 내정자는 대구...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불구속기소될 예정인 가운데 검찰 수사가 2012년 대선 자금 수사로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에는 홍 지사와 이 전 총리 외에도 6명의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이번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여당은 2007년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을 문제삼고...
반 총장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의 관계에 대해선 “성 회장과는 충청포럼 회원으로서 몇 번 참여한 일이 있고 국내에 있었을 때는 꽤 여러 차례 만났다”며 “성 회장과 특별한 관계가 없고 둘이 앉아서 (정치 관련)을 논의하는 사이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반 총장은 자신이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데 대해 “국내 정치는 한국의 발전을...
검찰은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금품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사법처리 방향을 19일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검찰은 불구속기소하기로 방침을 세워 놓고 확정된 결과를 20일 공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홍 지사는 성 전 회장이 마련한 1억원을 2011년 6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승모 전 경남기업...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9일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특별한 관계가 아니라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반 사무총장은 이날 인천시 송도의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 세계교육포럼' 개회식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8년 반 동안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성완종 회장을 포함한 누구와도 국내 정치를 협의한 일이 없다"며 "성완종...
또 김 전 부원장보가 경남기업 대주주이자 국회 정무위원이었던 성완종 전 회장에게 인사청탁을 하고 워크아웃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조사했다.
한편 검찰은 경남기업 워크아웃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서진원 전 신한은행장과 한동우 신한금융지주회사 대표 등을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불구속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홍 지사와 이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기소하기로 정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검찰은 홍 지사의 경우 2011년 6월께 1억원, 이 전...
박 대통령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후 고강도 정치개혁에 대한 의지를 강조해온 데다 이완구 전 총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사퇴한 만큼 정치개혁 과제를 구현할 수 있는 법조계 인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까지 거론된 법조계 출신 후보군은 이명재 대통령 민정특보와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 조무제 전...
검찰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금융권의 유착관계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김진수 전 금융감독원이 부원장보가 경남기업 워크아웃 특혜 의혹과 관련해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면서 금감원과 신한은행 등 채권은행 고위층 인사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특히 검찰이 김 전 부원장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추가적으로 금융권 인사들에 대해 소환 조사...
앞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국회운영위원장 대책비를 부인에게 생활비로 줬다고 말해 횡령 의혹이 제기되는 등 국회의원의 직책 수당 관련 논란에 불씨를 댕겼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신계륜 의원은 이날 열린 재판에서 검찰이 계좌의 입출금 내역을 따지며 아들의 캐나다 유학자금 출처를...
또한 검찰은 김 전 부원장보가 경남기업 대주주이자 국회 정무위원이었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인사청탁을 하고 워크아웃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조사했다.
이에 대해 김 전 부원장보는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감사원 감사와 회계법인 실사자료, 채권은행 관계자...
검찰은 김 전 부원장보가 경남기업 대주주이자 국회 정무위원이었던 성완종 전 회장에게 인사청탁을 하고 워크아웃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전 부원장보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라 조영제(59) 전 부원장 등 당시 결재라인에 있던 금감원 고위직에 대한 소환 조사도 검토할 방침이다.
검찰 특별수사팀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설립한 충남 서산시 해미면의 서산장학재단을 이달 15일 전격 압수수색한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특별수사팀은 수사관을 파견해 서산장학재단에 있는 성 전 회장의 집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장학금 모금 내역, 재단 운영비 집행 내역을 비롯한 각종 회계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성 전 회장의...
다만 검찰의 조사를 받다가 자살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반 총장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했단 사실이 퍼지면서 그의 대권주자 이미지에도 일정부분 흠집이 난 건 사실이다.
실제 반 총장은 성 전 회장이 공을 들여온 ‘충청포럼’에 자주 참석했고, 상당한 애정을 갖고 있다는 건 충청권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반 총장의 동생이 성 전 회장이 운영했던...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이 성완종 리스트 의혹 해명을 요구하는 의정부지역 시민단체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15일 고소했다.
홍 의원 측은 이날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 2억원 불법대선자금 수수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의정부 공동행동’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의정부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 측은 지난 14일 이 단체 회원들과 김재연 전...
또 고위 당정청 협의회 일정에 대해서도 “빨리 할 것"이라면서 "길게 기다릴 필요가 뭐가 있나. 빨리 해치워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대표는 전날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과 만나 오랜시간 대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그동안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휴면상태에 들어갔던 당정청 회의가 조만간 개최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