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만혼, 비혼 문제의 원인을 근본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발표하자 재계도 동참의 뜻을 밝힌 것이다.
경제5단체는 “우리 경제계는 결혼과 출산이 더 이상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며 정부·기업·개인이 다 함께 해결해야 할 시급한 국가적 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출산·고령사회 계획이 일자리와 주거 문제를 해소해 만혼과 비혼 문제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하다”면서 “3차 계획은 일·가정 양립 제도를 실질적으로 활성화하는 사회 풍토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한 정책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공공임대 주택 13만5000호를 젊은ㆍ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하는 등 일자리와 주택 문제를 해결해 만혼ㆍ비혼을 줄일 계획이다.
기존 기혼 가정에 대한 양육 지원도 이어가지만 대신 현행 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육아휴직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과 비정규직에서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 대책도 그 중...
허은서 양은 엄마를 닮아 뚜렷한 이목구비와 귀여운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누리꾼들은 "허수경 딸 많이 컸네", "허수경 딸 아역배우해도 되겠다", "친구같은 모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허수경은 지난 2008년 1월에 비혼인 상태에서 정자기증을 통해 시험관 아기를 출산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비혼(非婚) 싱글의 증가, 결혼은 선택이지만 노후준비는 필수다=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에 걸리면 치료비 부담뿐만 아니라 소득이 단절될 수 있다. 배우자나 자녀가 없기 때문에 비혼자는 기혼자에 비해 더 꼼꼼한 플랜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비혼자는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해주는 금융상품들, 특히 연금 및 보험상품을...
실제 다른 여러 선진국은 한국이 경험하는 만혼화 및 비혼화를 앞서 겪었지만 현재는 높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 이유는 동거 형태의 가정이 사회 전체에 확산하고 법적 혼인 상태 외에 출산도 일반화되면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이미 1930년대부터 저출산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시행 중에 있다....
여기에 전세금 급등과 결혼비용 증가 등 비용부담이 가중되면서 비혼인구도 증가했다. 출산 이후 육아부담도 급증해 아이를 못 낳는 것으로 분석된다.
합계출산율은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 도시국가인 싱가포르가 0.80명으로 꼴찌였고 마카오가 0.93명으로 223위였다.
대만은 1.11명으로 222위, 홍콩이 1....
60세 미만의 미혼 또는 비혼 저소득층의 경우 신청 자격이 없어 최근 사회현상을 제도에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국세청은 1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근로장려금 신청을 받고 최대 210만원의 근로장려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근로장려금은 적은 소득 때문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에게 정부가 가구원 구성, 총 소득, 재산현황...
공모전은 이날부터 21일까지 진행되고 저출산 극복을 주제로 만혼·비혼문화 개선, 일-가정 균형 등 출산 친화적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전 출품작중 대상 1명, 금상 2명, 은행 3명에게는 장관 표창장과 함께 상금 300만원, 100만원, 5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입상작 35명에게는...
평범하면 결혼할 수 있지. 그런데 평범한 직장, 그게 없네요”, “남자는 돈이 없어 결혼 못하고 여자는 남자가 돈이 없어서 결혼 못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세상이 이런 데도 꽉 막힌 정책만 펼 것인가? 동거, 비혼부모, 동성결합 등 다양한 형태 가정을 사회에 편입시키려는 노력이 오히려 합리적”이라고 지적해 공감을 얻었다.
10년 전과 비교해 혼인연령이 늦어지고 비혼자가 늘면서 평생 결혼하지 않고 살 것으로 예상되는 비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00~2010년 혼인상태생명표’를 보면 2010년 출생아가가 전 생애기간 동안 한 번이라도 결혼할 확률은 남자 79.1%, 여자 84.9%로 나타났다. 그 해의 혼인상태별 사망률과 혼인상태변동률이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전문가들은 여성, 저학력자, 이혼자 집단은 비혼 1인 가구 내에서도 가장 삶의 질이 떨어지는 취약집단으로 이들에 대한 선별적 지원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혜영 숙명여자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수는 “2007년 인구 조사 연구 당시 1인 가구 중 약 70%가 비자발적인 원인으로 1인 가구가 됐으며 대부분 원치 않는 환경적 요인에 의한 경우가...
비혼 여성 운동을 벌여온 언니네트워크와 소수자들의 가족구성권리 옹호 활동을 벌이는 가족구성권연구모임은 오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대학로갤러리(갤러리미오)에서‘정상가족 관람불가’展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정상가족 관람불가’展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정상가족중심의 구호와 ‘취약가정’에 대한 동정의 시선으로 일관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비혼, 동성애 파트너십, 비혈연공동체 등 제도권에 편입되지 못한 비범한 가족들의 평범한 일상이 사진과 설치전시 등에 담긴다.
사진전을 주관한 언니네트워크 이김명란 사무국장은“제도 밖 가족들을 통해 과연 우리가 말하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되묻고자 했다”고 전시 의도를 설명했다.
비혼, 동성애, 비혈연 등 ‘관계’와 ‘가치관’을...
그렇다고 비혼을 고집하는 이들의 고민이 전혀 뜬금없는 것은 아니다. 지민은 노동운동을 하던 부모님의 이혼을 곁에서 지켜봐야 했고 철은 정신지체 동생을 둔 가난한 집안의 장남이다. 지민이 겪었던 가정의 균열과 철이 놓인 경제적 상황은 이들이 결혼 대신 동거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하나의 과정이자 이유이다.
이처럼 결혼을 거부하고 동거라는 형태로 적당한...
“비혼을 아시나요?”
비혼이란 ‘결혼을 선택하지 않음’을 말한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의 ‘미혼’과는 달리 혼인 상태가 아님을 보다 중립적으로 나타낸다. 개인은 결혼을 선택할 수도,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한국사회에서는 미혼, 기혼이라는 구분이 제도적·사회적으로 보편화돼 있다. 결혼은 반드시 거쳐야만...
비혼자, 흡연자, 소수종교인, 2G폰 사용자 등이 그들이다. 결혼, 금연, 주류 종교, 스마트화를 강요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들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은 불편하기만 하다.
대한민국 헌법 제11조 1항에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돼 있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해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을 받지...
◇“한번 뿐인 인생,결혼은 왜 해” = 현재 카르페디엠족이 확산되는 대한민국엔 젊은층의 비혼(非婚)화와 만혼(晩婚)화 현상이 혼재돼 있다. 최근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발표에 따르면 서울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2000년 27.25세에서 2010년 29.82세로 2.57세, 남성은 29.65세에서 32.16세로 2.51세 많아졌다. 또 통계청 조사결과 지난 10년간 20대 인구중 혼자사는 비율은 7.2...
은퇴와 투자 2월호는 2010년 우리나라 나홀로 가구의 비중이 전체의 23.9%로 다섯 집 가운데 한 곳이 1인 가구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그 원인으로 △만혼, 비혼의 가속화 △돌아온 싱글의 급증 △△혼자 사는 노인들의 증가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결혼을 늦게 하거나 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2010년 초혼 평균 연령을 살펴보면 남성은 31.8세, 여성은...
결혼 대신 다른 삶을 그리는 비혼자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꿈꿀까. 비혼운동을 하고 있는 이명란 언니네트워크 사무국장을 만나 비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비혼’ 의 의미는
▲ 비혼자들이 실제로 많이 늘었다. 2000년대 초만 해도 비혼은 단순히 결혼하지 않은 1인 가구나 독립적인 상태의 여성을 가리켰다.
그러나 최근에는 ‘결혼 의외의 다른 삶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