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어 “작년 말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비대위를 만들고 당명을 바꿔 총선을 치렀는데 이번에는 또 뭐라고 이름을 바꿀 건가”라고 반문했다.
김한길 최고위원은 “공천을 장악했던 박 전 위원장이 쇄신공천을 외치면서 뒤로는 공천장사가 있었다면 멘붕이 아니라 새붕(새누리당 붕괴)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옛날 왕실에 왕자가 잘못하면 대신...
또 “지난 2월 새누리당의 공천심사에 임할 당시 한나라당은 벼랑끝에 선 상황이었다”면서 “절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당명까지 새누리당으로 바꾸며 환골탈태를 하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었다. 그 혁신의 첫 모습이 공천결과”라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이 일로 인해 새누리당이 정치일정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고 정략적인 공격이 가열되고 있어 책임을 통감하는...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원칙과 신뢰를 앞세운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진두지휘한 공천과정에서 새로 거듭나겠다면 당명까지 바꾼 새누리당이 국회의원직을 사고파는 망국적 부정부패사건을 저지른 것은 대단히 충격적인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공천장사는 박 전 위원장의 최측근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점. 해당지역이...
추천했던 당원들도 화합하라는 취지였다”며 “이번 선거가 하나로 모으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보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명 개정도 탄력을 받게 됐다. 강 대표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통합’이라는 이름이 중첩되면서 고민이 많았다”며 “당이 진보당으로 당명을 바꾸는 것을 추진하고 있어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자와 그룹은 지난 10일 시점에서 중의원 37명, 참의원 12명이 활동, 당명은 ‘국민생활이 제일당’으로 정했다.
중의원의 정원은 480의석이지만 결원 2명과 의결에 참여하지 않는 요코미치 다카히로 의장을 제외하면 477명. 과반수는 239명이 된다.
집권 민주당파는 250의석을 확보하고 있다.
그는 “5년 전 박 전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경선에서 패배했다”며 “새누리당은 심지어 당명까지 바꾸면서 모든 것을 바꿨다고 주장하지만 유일하게 경선룰은 바꾸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날 박영선 의원도 “10년 전에 제가 바로 박 전 위원장을 취재한 당사자”라며 “그 때 박 전 위원장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이유는 이회창 후보의 당내...
당명을 바꿀 때 통일을 넣을 정도다. 남북이 통일하면 중산층 붕괴 현상 극복과 여러 병리적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어 이 대표는 대선을 앞두고 여야가 논의하고 있는 경제민주화에 비판적인 의견을 내놨다. 포퓰리즘에 가까운 복지 정책을 내고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대세론을 직접 경험했던 이 대표는 정치권의 ‘대세론’에...
새누리당은 당명과 로고를 바꾸고 색깔도 과감한 변화를 통해 국민들의 시선잡기에 나섰다. 이미지를 바꾼 효과는 분명히 있었다.
민주통합당이 노무현 정권 시절 제기한 한미 FTA 반대에 나서자 국민들은 그냥 좌시하지 않았다. 위험한 거대여당에게 표를 줘서는 안된다는 박근혜 후보의 읍소는 먹혀 들었다.
민심은 예리해질대로 예리해졌다. 지난 2010년 이후 여론조사...
그는 “서울시 당기위가 당론과 당명이라고 언급했던 ‘비례대표 순위경쟁명수 총사퇴’라는 결정은 지난달 초 발표된 조준호 보고서에 근거하고 있다”며 “하지만 상당부분 왜곡되고 부풀려져 있음이 밝혀졌고 이후 수많은 당원들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진상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진실이 밝혀진 후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서울시당 당기위는 결정문에서 “중앙위의 의결 사항인 순위 경쟁 명부 비례대표 사퇴를 거부해 당헌 당규를 준수하고 당론과 당명에 따를 의무를 현저히 위반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당기위는 또 “당의 공식후보로까지 선출된 피제소인들은 평당원의 모범이 됨은 물론이고 누구보다 당의 혁신에 앞장서야 함에도 쇄신의 핵심 결정사항을 준수하지않아 지지자와...
자유선진당이 29일 전당대회에서 선진통일당으로 당명을 바꾸고 이인제 체제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하지만 창당 주역인 이회창 전 대표에 이어 30일 박선영 의원까지 탈당하는 등 사실상 초미니정당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오후 서울 63빌딩에서 열리는 전대는 구색만 갖췄지 사실상 이인제 비상대책위원장을 대표로 추대하는 자리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자유선진당이 선진통일당으로 당명을 개명한다.
선진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회의를 열고 2073건의 국민공모안을 심사해 선진통일당을 새 당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진당에 따르면 새 당명은 새로운 역사의 물결을 주도해 남북통일을 비롯해 지역, 세대 간 통합을 이루겠다는 지향점을 담았다. 기존 당명에서 '선진'이란 용어를 살려 당의 역사성을...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2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인제 비대위가 당명개정 등 쇄신을 추진 중인데 쇄신을 위한 청산대상이 바로 이 전 대표이고 이 전 대표도 이를 알고 탈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대선 3수 경력의 이인제 비대위원장이 대선도전을 공식화할 경우 이 전 대표는 당내 경선에서 이 위원장을 이길 승산이 적다는 판단을 했을 수도 있다. 실제 이 전...
박근혜 위원장을 정점으로 김종인 박사, 이상돈 중앙대 교수 등 외부 인사들을 다수 영입, 당명과 정강정책 개정 등 당 쇄신작업을 벌였다.
새누리당 비대위는 이번 총선에서 절반 의석을 확보,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15일 전당대회를 기해 해체된다. 위기에 발 빠르게 대응한 덕분에 가장 먼저 정상화 되는 셈이다.
이에 비해 민주당은 당초 독자 힘으로 19대...
또 “정책과 비전을 보고 통진당에게 표를 준 진보성향 유권자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한편 진보신당이 총선에서 2% 당 지지율 획득하지 못해 당을 해체한 틈을 타 ‘진보당’으로 이름을 바꾸려던 통진당의 당명변경 시도는 옛 민주노동당원이 먼저 명칭을 등록하면서 실패로 돌아갔다.
당명개정에 대해선 “환골탈태해야 하는 상황이니 당이 지향하는 목표와 가치를 상징할 수 있는 힘 있는 당명으로 바꾸는 게 좋겠다”면서 “다른 당들도 다 바꾸고 새출발했으니 우리도 대선을 앞두고 새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잦은 당적변경 이력으로 ‘철새’ 비난을 듣는 데 대해선 “지역 패권구도, 낡은 이념구도에 갇히고...
뭔지 몰라서 하는 말”이라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제3당이라는 위치에 걸맞게 공개 검증받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한편 통진당은 ‘진보당’으로 당명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진보당’은 진보신당의 약칭이어서 사용할 수 없었지만, 진보신당이 19대 총선에서 2% 당 지지율 획득에 실패하면서 ‘진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정책쇄신에, 인적쇄신까지 게다가 당명과 상징색까지 바꾼 새누리당이 원내 과반정당으로서 이끌어야 할 19대 국회는 박근혜 위원장에게 아주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과거의 한나라당처럼 밀어붙이기 일변도의 ‘힘의 논리’라면 19대 국회도 국민의 관심에서 멀어질 것이다. 덩달아 박근혜 위원장도 다시 위기를 맞을 것이다. 과거의 한나라당이 왜 쇄신을 했는지...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추대돼 당명과 정강정책을 바꾸고 강도 높은 인적쇄신과 공천 물갈이작업에 착수했다. 더욱이 민주통합당을 ‘말바꾸기당’으로 몰아세우며 공방을 벌였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놓고 여당시절 때와 야당으로 위치가 바뀐 뒤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논리였다.
정권심판론이 어느 정도 힘을 잃자 이어 국무총리실‘민간인 불법사찰...
임 전 의원은 “현 정권이 미움을 받으니까 당명을 바꾸며 선을 긋고 있지만 이명박 정권의 옆자리에는 바로 박근혜 선대위원장이 있었다”며 “무너진 서민경제를 살리고 국민복지를 위해 4·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을 지지해달라”고 표심을 호소했다.
임 전 의원의 지원 유세가 끝난 뒤 홍 후보가 마이크를 이어 받았다. 유세 시작 전 직접 율동을 선보인 그는 “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