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서 만약 친구가 “나 지금 바빠, 나중에 하자”라는 답을 했다면 아! 그 절망감(?)을 어찌해야 할까?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 추위와 도로 사정에 대한 걱정에 앞서 첫눈에 대한 낭만을 생각하는 여유를 갖도록 하자. 綠:푸를 녹, 蟻:개미 의, :술 거를 배, 泥:진흙 니, 爐:화로 로, 晩:늦을 만, 欲:하고자 할 욕, 能:능할 능, 飮:마실 음, 杯:잔 배.
그동안 정부 요직의 인사에 대하여 ‘내로남불’이니 ‘보은 인사’니 하는 냉소와 부정적 평가가 적지 않았다. 상식 수준의 기대조차 충족하지 못한 인선도 있었다. 이번 두 요직에 대한 인사만큼은 이런 비판과 우려를 날려 버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말이 육중한 진리로 실감되는 요즘이기에 이런 소망은 더욱 간절하다.
장지하와 얼굴들의 마지막 타이틀곡 ‘그건 니 생각이고’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히트곡 ‘환상 속의 그대’를 샘플링했다. 또한 수록곡 ‘초심’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이 연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은 2008년 싱글 앨범 ‘싸구려 커피’를 통해 데뷔해 ‘우리 지금 만나’, ‘풍문으로 들었소’, ‘별일 없이 산다’, ‘그렇고...
국정을 맡은 사람은 제갈량이 남긴 말 ‘국궁진췌 사이후이(鞠躬盡瘁 死而後已)’, 몸 굽혀 온 힘을 다해 나라에 이바지하며 죽은 후에야 그만둔다는 자세를 지향해왔다. 말년이 엉망이었던 당 현종도 제대로 정사를 돌볼 때에는 ‘아척비천(我瘠肥天)’, “내가 여위더라도 천하는 살찔 것”이라는 말을 했다.
이런 고전의 언어에 견주어 보면 지금 문재인 정부에서는...
종가(宗家) 큰며느리로 평생 고생하셨는데도 “고생했다”라는 말 한마디를 안 했다. “뭘 좀 제대로 해!” 하고 음성 높여 화를 내시는 모습에 우리는 길들여 있었다. 어느 추석날 몸 아픈 어머니가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상태로 차린 밥상에 온 가족이 둘러앉았는데 아버지가 “니 어미 음식이 오늘 내 건강을 키웠다”라고 한마디 던졌다. 우리는 숟가락질을 딱 멈추었고...
조업 중 생업이 걸린 그물을 끊고 달려가 조난 선원을 구조한 김국관 선장, 평소 가족같이 자신을 보살펴준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불길로 뛰어든 외국인 근로자 니말 씨, 문화재급 건물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故) 이영욱 소방위, 고 이호현 소방사, 엽총으로 사격을 가하고 있던 피의자를 맨몸으로 제압한 박종훈 씨 등 의인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우리 사회가...
이에 국토부는 올해 말 나오는 공식 통계를 봐야 한다며 서울 주택 수급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하지만 주택 규제로 인한 매물 잠김으로 집값이 급등하자 국토부도 공급의 필요성을 의식하기 시작했다. 실제 국토부는 8·27 대책을 통해 수도권에 공공택지 30곳을 추가로 늘려 30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 서울 일부 지역에는 그린벨트를 해제해...
집담회 참석 초등학생들은 예컨대 "남자인데 왜 무거운 물건을 못 드니", "여자는 다리를 벌리고 앉으면 안 된다"와 같은 주변 어른들의 성별 고정관념을 드러내는 말이나 "응~니 애미, 응~니 며느리" 등 또래 친구들이 유튜브에서 습득한 말 등을 통해 성차별 언어를 듣거나 배우고 있었다.
특히 한 학생이 학급 친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두들링(Doodling)은 ‘낙서’라는 뜻으로 말 그대로 낙서에서 시작한 예술을 뜻한다. 영국 출신의 팝 아티스트 ‘미스터 두들’은 검은색 마커 펜 하나를 들고 벽면을 가득 채우는 두들링 영상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전시회에는 캔버스, 벽면, 동상, 책상, 의자까지 보이는 모든 공간을 가득 채운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하이 아이스크림-"아이스크림에...
또한 김 위원장은 최근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을 대체하는 개념으로 산업정책을 포함한 ’포용성장‘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서도 “원래 있던 ’따뜻한 자본주의‘니 ’동반성장‘이니 하는 것과 비슷비슷한 말”이라면서 “결국 노동조합을 건드리는 산업구조조정과 미시산업정책을 해야 하는데, 현 정부는 노동조합과 깊이 연관이 돼 있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다음은 매장에서 치킨을 튀기는 소리이다. 잘 듣고 치킨을 총 몇 조각 튀겼는지 고르시오’
배달의민족이 주최한 제2회 치믈리에 자격 시험장은 여느 시험장 못지않게 분위기가 비장했다. 네이버 오픈사전에도 등록된 치믈리에(chimmelier)는 치킨 감별사를 뜻한다.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치믈리에 시험장의 온도는 그 열기만큼 높이 치솟았다....
이 과정에서 험한 말, 욕설에 가까운 비난, 허위사실 유포 같은 행위도 사라질 것이라고 보았다. 우리는 문자 그대로 갈등이 없는 나라, 평화와 사랑과 배려가 넘치는 세계 최고의, 세계에서 존경받는 국민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내 생각을 제대로 펼치기도 전에 뉴페미가 역지행지를 실천에 옮긴 것이다. 그들의 미러링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다.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물의를 빚은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심상치 않은 SNS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서희는 최근 SNS을 통해 본인을 '관종'이라고 칭하는가 하면, 논란을 살 만한 게시물을 잇따라 게재했다.
한서희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언론 매체가 쓴 자신의 기사 일부를 캡처해 올린 뒤 "이중인격이노 그거 니가 나한테 받은...
그래서 “내가 니 부하냐?” 하고 욕을 실컷 퍼부었더니 전화를 끊었대. 이게 어떻게 소문이 났는지 남아 있는 직원들이 “부장님 멋쟁이!” 그러면서 만나자고 하더니 2차, 3차까지 술과 밥을 사더라더군. 그 사장 집의 개가 죽었을 때는 개 장례식장에 갔더니 임원들이 접수대에서 돈을 받고 있었대. 속으론 비웃고 욕을 하면서 슬픔에 잠긴 사장을 달래느라 애를...
인생의 후반부는 어떻게 마무리되면 가장 아름다울까요? 아마도 모든 문제점을 극복하면서 해야 할 일이 있게 만들고, 그 일을 가지고 행복할 수 있다면 아름다운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거기다 보람까지 있다면 더할 것이 없는 마무리가 되지 않을는지요
저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이 손잡고 진행하고 있는 ‘아름다운 할머니 이야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빨갱이’ 발언이 논란입니다. 홍준표 대표는 2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경남지역 6.13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했는데요. 이날 행사장 입구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위장평화쇼로 비판한 홍준표 대표를 규탄하는 시위를 보고 “창원에 빨갱이들이 많다”고 한 것입니다. ‘빨갱이’ 발언이 논란이 일자 홍준표 대표는 “경상도에선 반대만...
“니, 장관이 얼마나 좋은지 아나? 모르제?”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복역 중인 김기춘(金淇春)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6년 전인 1992년 12월 부산지역 정부 기관장들이 모인 초원복국집에서 한 말이다. “고향에서 대통령이 나오면 돈이 생기나 밥이 생기나, 그 말은 맞는데…” 그러면서 한 말이다. 당장 돈과 밥이 생기는 건 아니지만 그 좋은 장관 자리는 생긴다, 장관이 되면...
스페인 럭셔리 시장이 관광객 덕분에 호황을 누리고 있다. 명품 판매가 늘었고 고급 호텔이 들어선다. 프랑스나 이탈리아보다 시장 규모는 작지만 성장세가 빨라 업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수십 년 동안 저비용 관광지였던 스페인에 럭셔리 관광객이 몰리면서 스페인 명품 시장이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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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습니다. 안희정 전 지사는 지난달 말에도 구속영장이 기각된 바 있습니다. 이번 영장청구에 대해 서울서부지법 박승혜 영장전담판사는 5일 “범죄 혐의에 대해 다퉈볼여지가 있다”며 기각했습니다. 이로써 안희정 전 지사를 구속한 상태에서 수사하려던 검찰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게...
중국어에서 상대방을 지칭하는 말, 즉 영어의 ‘you’에 해당하는 말은 你와 您이 있다. ‘你’는 ‘너 니’라고 훈독하고 ‘您’ 또한 ‘너 니, 너 이’로 훈독하는데, 일부 자전은 ‘您’에 대해 ‘你의 속자’라는 설명을 덧붙여 놓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전통적으로 우리 한문에서는 你나 您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汝(너 여), ‘爾(너 이)’ 등을 사용했다. 你나 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