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장관은 “군령과 군정에 관계된 기본개념이 없는 문건이라 생각”이라며 “작전 병력을 움직이려면 합참의장의 기본적인 작전 지휘가 있어야 하고,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계획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오늘 인지된 사안이기 때문에 국감이 끝나면 내용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 소장은 문건을 공개하며...
해방 후 조선건국준비위원회를 결성해 정부 수립을 준비했지만 미군정이 들어오면서 해체되었다. 좌우 합작 운동에 앞장선 그는 평양을 방문하여 김일성과 회담도 해 남북한에서 모두 대중적 지지를 받았던 정치인이었다. 오늘은 그의 생일. 1886~1947.
☆ 고사성어 / 도광양회(韜光養晦)
자신의 재능이나 명성을 드러내지 않고 참고 기다린다는 말. 빛을 감추고 밖에...
미 군정은 1947년부터 적산을 불하하고, 불하받는 민간인들에게 자금도 지원한다. SK는 일본의 군복을 생산하던 선경직물회사의 직원이었던 최종건이 적산을 불하받은 것이었고, 한화는 조선화약공판회사의 지배인이었던 김종휘가 낙찰받아 한국화약을 설립한 것이다. ‘적산’이라는 한국 내 재산이 상당했기에 1965년 청구권 협정 과정에서 일본은 오히려 역청구권...
이러한 투쟁을 누적해 가면서 끝까지 민족정신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마침내 1945년 8월 15일에 광복을 맞게 되었고 미군의 군정도 3년 만에 종식시킬 수 있었다.
오늘 6월 10일은 ‘6·10민주항쟁기념일’이기도 하다. 박정희 독재정권이 무너진 후, 1979년 12월 12일에 정변을 일으켜 정권을 잡은 전두환 신군부세력의 장기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일어난...
광복 후 두 차례 환국 요청은 미 군정과 정부가 결사적으로 반대해 좌절되었을 뿐 아니라 일본 패망 후 평민으로 격하당했다. 그가 “나는 일본인도 조선인도 아니다”라며 아내에게 고통을 호소하며 한 말. 그는 오늘 서거했다. 1897~1970.
☆ 고사성어 / 오매불망(寤寐不忘)
‘자나 깨나 잊지 못하다’라는 뜻.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여 잠 못 들거나 근심 또는...
이승만은 존 하지 중장이 이끄는 미군정과 사사건건 대립했다. 미군정이 남한 현지에서 좌우 합작하고 소련과의 협상을 통해 통일정부를 세우려 했는데, 이승만은 소련에 대한 미국의 유화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미국과 심한 갈등을 빚었다. 또한, 이승만은 6·25전쟁의 휴전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을 때, 미국의 완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반공포로를 석방했다. 뿐만...
이후 미 군정은 무장대와의 평화적 해결 대신 무력에 의한 강경 진압 작전에 돌입한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이 수립된 뒤, 정부는 제주도 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군 병력을 투입해 강경토벌 작전을 실시한다. 이때부터 정부군은 산간마을에 불을 지르고 주민들을 집단으로 살해하기 시작했다.
11월 17일 제주도에 계엄령이 선포됐고, 정부군과 제주...
3년간의 군정통치 후, 1963년에 제3공화국을 출범시킨 군사정변 세력들은 집권 초기부터 ‘반국가행위처벌법’, ‘정치활동정화법’ 등을 강력하게 적용하며 독재를 시작하였다. 이와 동시에 이른바 ‘잘 살기 운동’도 벌였는데 1965년에는 ‘일하는 해’를 선포함으로써 1년 내내 전국에 ‘일하는 해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올해는 일하는 해 모두 나서라....
4000만년 전 인삼의 원조 식물 화석의 발견에서부터 한민족의 조상이 만주와 한반도에서 최초로 인삼을 식용한 민족이며, 이를 무역의 제1품목으로 삼아 고조선, 삼국시대를 거쳐서 조선왕조, 일제강점기, 미군정시기, 건국 후 전매청 시절까지 일어난 인삼의 역사와 산업화 과정을 다룬다.
특히 산삼인 야생삼이 조선왕실의 조공예물로 해마다 바쳐져 점차 멸종될...
2018년이 미군정으로부터 대한민국 사법부가 사법권을 넘겨받아 사법주권을 회복한 지 70년이 되는 뜻깊은 해였다면, 올해 2019년은 또 다른 70년을 시작하는 첫해로서의 의미가 있습니다.
새로운 70년 여정의 첫머리에 선 법원이 나가고자 하는 길을 애정 어린 눈길로 바라보아 주시고, 저희의 노력이 소중한 결실을 맺어 우리 사회 곳곳에 민주와 법치가 자리 잡을 수...
노동당사는 철원이 북한 땅이던 1946년 소련 군정 아래에서 소련식 건축양식을 따라 지어졌다. 현관에 돌로 만든 원기둥 두 개를 세우고, 전면은 상승감을 강조한 아치 장식으로 한껏 멋을 부렸다. 시대상이 잘 반영된 사회주의 리얼리즘 계열 건축물이라는 지금의 평가와 달리, 당시 주민에게 네모반듯한 3층 건물은 공포의 대상이었을 터. 노동당사 좌우에는 경찰서와...
유엔사 측은 북측이 이날 오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군정위 소회의실(T3)에서 열기로 한 회담에 나오지 않자 북측에 전화를 걸었고, 북측은 15일에 장성급회담을 열자고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사 측은 미 국방부에 북측 제의 내용을 전달하고 회신을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유엔사 간 장성급회담은 2009년 3월 개최 이후 열리지 않고 있다....
‘비상계엄’의 경우 “군에 의한 ‘정부부처 지휘·감독’하고, ‘계엄사범 색출’, ‘언론통제’ 등에 사실상 군정(軍政) 실시”라는 충격적인 방안이 담겨 있었다.
‘향후조치’에선 탄핵심판 일정과 정국 동향에 맞춘 시간계획을 제시한 후, “철저한 보안대책 강구下 임무수행 준비에 막전을 기하겠음”이라고 끝맺었다.
이철희 의원은 “단순히 해당 문건의...
조선 시대 주요 세금인 전정(田政), 군정(軍政), 환정(還政) 등 세 가지 세금 체제가 변질돼 조선의 힘없는 백성은 힘든 삶을 살아야 했다.
전정은 땅의 크기와 그 땅의 생산량을 조사해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이다. 그런데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공정한 세금 부과가 어려웠고, 실제 소유하지 않은 토지에 세금을 징수하기도 했다. 군정은 군포를 내고 군대에...
한편 제주 4.3 사건은 1948년 4월 3일 남한의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한 남조선노동당(남로당) 제주도당의 무장봉기와 미 군정의 강압을 계기로 제주도에서 일어난 민중항쟁이다.
제주 4.3사건으로 인한 사망자만 1만 4000여명에 달하며 3만여 명의 학살 피해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 미국 선교사들의 활동, 해방정국과 미 군정, 6·25 한국전쟁 참전 등 역사를 거치며 한국은 미국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였다 하더라도 이 과정에서 야심을 품지 않았고 일관되게 호혜적인 태도를 보였다.
반면 노골적으로 야욕을 드러낸 것은 옛소련과 중국, 북한이었다. 이들은 한국과 미국의 단절을 획책했고...
그는 연안에서 항일군정대학의 교수를 지낸 중국공산당의 동지입니다. 저는 엊그제 13일, 그의 손자 고우원(까오위엔) 씨를 만났습니다. 그 분은 중국인이지만 조선인 할아버지를 존경하며 중국과 한국 사이의 깊은 우정으로 살고 계셨습니다.
중국과 한국은 근대사의 고난을 함께 겪고 극복한 동지입니다. 저는 이번 중국 방문이 이러한 동지적 신의를 바탕으로 양국...
한편 4.3사건은 1948년 4월 3일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한 남로당 제주도당의 무장봉기에 미 군정과 국군, 경찰이 강제진압하면서 제주에서 벌어진 민중항쟁으로 불린다. 1954년 9월 21일까지 양민학살이 이어져, 수만 명의 주민이 희생당했다. 김대중정부 시절인 2000년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됐으며, 2003년 10월엔...
◇포스코건설·포스코대우·롯데호텔·미래에셋대우 연합, 미얀마를 개척하다
반세기 군정을 끝내고 2011년 2월 민간정부를 수립한 미얀마는 개혁과 개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이다. 이에 풍부한 성장잠재력이 조명되며 여러 국제기업이 진출 후보지로 꼽는 국가가 됐다.
포스코건설과 포스코대우 역시 미얀마에 주목해왔다. 포스코건설은 건설투자자(CI)로서...
이어 "오늘 오전 9시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로 18일 오후 2시 판문점을 통해 사체를 송환한다는 계획을 북측 적십자위원회에 통보하려 했지만 반응이 없었다"라며 "오후에 유엔사 군정위를 통해 북측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시신은 40대 남성으로 추정되며 북한 군복을 입고 있었지만 머리가 긴 점을 미뤄 북한 주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