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애플, 여직원 난자 냉동 지원 나선 이유는?

입력 2014-10-15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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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여성 인재 유치 의도…일·가정 조화 꾀하려는 데 도움

실리콘밸리 대표 기업인 페이스북과 애플이 여직원들의 난자 냉동을 지원하고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미 올해부터 여직원들에게 난자 냉동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애플은 내년 초부터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14일(현지시간) 미국 포브스가 보도했다.

현재 난자 냉동시술에 들어가는 비용은 1만 달러(약 1065만원)이며 보관에 매년 500달러의 추가 비용이 든다.

두 회사 모두 난자 냉동에 최대 2만 달러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들이 난자 냉동을 지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수한 여성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서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임신하기에 가장 좋은 나이는 20대 후반이기 때문에 많은 여성 인재가 일과 가정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남녀 연봉 차이가 생기는 주이유도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임신과 육아 등으로 여성이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두 회사는 난자 냉동을 지원해 여성 인재들이 젊을 때 자신의 건강한 난자를 보관해 나중에 임신을 시도할 수 있게 하는 등 커리어와 가족 계획에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려 한다고 포브스는 풀이했다.

회사 입장에서도 한창 젊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성 인재들을 잃지 않기 때문에 큰 이득이 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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