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베트남서 292억 규모 하수도 건립사업 계약

입력 2014-10-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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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비나 이효종 법인장, 수출입은행 김영석 소장, 이용욱 건교관, 레 홍 번 비엣찌 인민위원회 회장, 응웬 번 붓 푸토상수도공사 회장, 공사 관계자(뒷줄, 왼쪽부터)
경남기업은 14일 베트남 푸토상수도공사(Phu Tho Water Supply Joint Stock Company)에서 발주한 약 292억원 규모의 ‘비엣찌 하수도 건립사업’ 공사 계약식을 현지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식 행사에서 레 홍 번 비엣찌인민위원회 회장, 응웬 번 붓 푸토상수도공사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주처인 도안 키 킴 꾸이 푸토상수도공사 사장과 시공사인 경남기업 장해남 사장이 상호 계약서에 서명했다.

장해남 경남기업 사장은 인사말에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준공을 통해 비엣찌 및 푸토성의 환경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경남기업이 베트남 내 환경 보전 및 안정적 수질 공급에 이바지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향후에도 베트남의 사회, 경제 인프라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베트남 경제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상호간 협력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주한 ‘비엣찌 하수도 건립사업’은 푸토성(하노이시에서 북서쪽 약 70km에 위치) 내 관로공사를 포함해 하수처리장 2개소 및 중계펌프장 17개소를 건립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안정적 재원으로 추진된다.

특히 베트남 북부권인 푸토성은 홍강의 시발지역으로 지리학적으로 하수처리 및 관리가 매우 중요한 곳이기도 하다.

베트남은 상·하수도 인프라가 열악해 앞으로 수처리시설과 관련한 프로젝트의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남기업은 이번 수주를 통해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한편 경남기업은 지난 1967년 ‘반 메토 외과병원 공사’를 시작으로 베트남에 첫 진출했으며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4·5공구’,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4공구’, ‘노이바이 국제공항~낫탄 교량 간 연결도로 5공구’ 등 지난 48년 동안 베트남에서 약 16억 달러 규모의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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