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몰리는 수원 영통서 현대·대림 자존심 건 분양 대전(大戰)

입력 2014-10-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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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영통 조감도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를 맞아 전국에서 실수요자들의 모델하우스를 찾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수원시 영통구에서 현대건설과 대림건설이 자존심을 건 분양전을 치른다.

수원 영통구는 개발호재가 풍부하고 주변에 산업시설이 있어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수는 2013년 기준 5114만1463명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는데 행정구역별로 볼 때 수원 영통구의 상승세가 컸다. 전년 대비 7.5%나 증가했다.

광교신도시와 삼성디지털시티,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삼성클러스터가 있어 기본적으로 주거수요가 탄탄하고 삼성전자 나노시티, 삼성 DSR타워 등이 인근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영통구 일대는 15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비율이 71%에 달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때문에 영통지역의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매매가는 올해 1분기부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소형 아파트의 전세가비율이 90%를 육박할 정도로 전세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전통적인 주택시장의 강자 대림산업이 분양에 나선데 이어 업계 맏형인 현대건설도 이달 중 분양을 서두르며 자존심을 건 분양전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대림산업은 지난 10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대에 위치한 ‘e편한세상 영통2차’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지난 2007년 입주한 ‘e편한세상 영통1차’에 이은 2차 분양으로 총 662가구 규모다. ‘e편한세상 영통2차’는 2개 단지로 지어진다. 1단지는 지하 1층~지상 24층 5개동 392가구, 2단지는 지하 1층~지상 24층 5개동 270가구 규모다. 주택형은 주거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A타입 228가구 △59㎡ B타입 103가구 △74㎡ 331가구다.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e편한세상 영통2차’는 중소형 면적임에도 혁신적인 평면설계를 선보인다. 59㎡ A타입과 74㎡ 타입의 경우 전 세대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로 배치했다. 특히 59㎡ A타입은 침실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4-bay 구조로 설계해 소형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하고 알찬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오는 16일 1·2순위, 17일 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며, 28일~30일 당첨자 계약을 받는다.

또한 현대건설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대에 올 하반기 수원지역 단일단지 최대규모인 ′힐스테이트 영통′ 214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영통은 올해 수도권 남부에서 최대 규모 단지로 지하1층~지상 최고 29층 21개동 총 2140가구로 지어진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62㎡ 442가구(A․B․C타입 구성) △71㎡ 442가구 △84㎡ 1148가구(A․B타입 구성) △107㎡ 108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 중 95%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대부분 가구가 평면과 채광이 우수하고 공간 효율성이 높은 4베이(Bay) 구조로 설계 됐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정부의 전방위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움직임으로 올 하반기 부동산 시장 상황이 어느 해 보다 낙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수원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가운데 최대이고 전 가구를 남측향으로 배치하는 등 소비자들의 기호를 최대한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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