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고성희, 새로운 눈물의 여왕 탄생 "안방극장 적셨다"

입력 2014-10-0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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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배우 고성희(사진 = MBC)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연출 이주환)의 고성희가 눈물의 여왕 탄생을 알렸다.

6일 오후 방송된 ‘야경꾼일지’에서는 도하(고성희)가 언니의 죽음으로 인해 한양을 떠나기로 마음먹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하는 사담(김성오)에게 영혼을 빼앗기고 악귀가 된 언니 연하(유다인)를 마주했다. 연하는 자신의 정체를 자각하고 이린의 칼에 스스로 몸을 던져 혼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이를 지켜본 도하는 연하를 끌어안고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소리치며 오열하는 도하의 눈물은 시청자들까지 울리기에 충분했다.

이어 도하는 연하가 자신의 아버지를 광기에 이르게 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린에게 백두산으로 떠나라는 말을 듣고 슬픔에 잠겼다. 언니를 잃은 슬픔도 잠시 믿고 의지했던 사람들에게서 멀어져야 한다는 사실까지 도하를 덮쳐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비롯해 안타까운 상황이 닥칠 때 마다 고성희는 눈물로 그리움,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다. 그리고 그런 고성희의 열연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쉽게 감정이입 할 수 있게 만들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방송말미 사담의 계략으로 족자 그림 속에 갇혔다 이린의 도움으로 빠져 나온 도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담이 원하는 이무기의 승천을 위해서는 마지막 남은 마고족 무녀 도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도하가 야경꾼으로서 사담의 계략을 물리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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