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준에 관심없다..주식 매수 중”

입력 2014-10-03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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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판매기업 인수...테스코 투자는 ‘실수’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블룸버그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주식시장이 급락한 1일(현지시간) 자신은 주식을 사들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2일 경제전문방송 CNBC의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나는 증시가 오를 때가 아닌 내릴 때 주식을 산다”라고 말했다.

버핏은 “증시가 더 하락하면 주식을 더 살 것”이라면서 시장의 관심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와 인상 속도에 쏠려 있지만, 자신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앞으로 50년 동안 훌륭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미국 5위 자동차판매기업 밴튤그룹을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버핏은 이와 함께 최근 부실회계를 통해 실적을 부풀린 것으로 드러난 영국 소매업체 테스코에 투자한 것은 ‘큰 실수(huge mistake)’라고 고백했다.

버핏은 지난 2006년 테스코에 투자하기 시작했으며 2012년에는 지분율을 5.08%까지 늘린 뒤 지난해 3.7%로 낮췄다.

데이브 루이스 테스코 최고경영자(CEO)가 상반기 이익 과대계상과 관련 회계 처리 방식에 오류가 있었다고 밝히면서 지난주 테스코의 주가는 17% 급락했다. 지난 1년간 주가 낙폭은 49%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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