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민주화시위 전세계로 확산…美·英 등 곳곳에 응원 물결 “힘내라”

입력 2014-10-02 16: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출처=블룸버그)
미국, 영국 등 세계 곳곳에서 홍콩 민주화 시위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에서 홍콩에서 온 유학생과 현지인 등 약 350명이 모여 연대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상당수는 홍콩 시위의 상징이 된 우산을 들고 집회에 참여했다. 이들은 ‘홍콩, 힘내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뜻을 모았다.

AP통신 역시 이날 뉴욕을 포함해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 보스턴 등 미국의 40개 도시에서 홍콩 시위에 대한 연대 행사가 조직됐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는 약 100명이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야’, ‘민주주의를 위한 합심’ 등 글귀가 적힌 피켓과 함께 우산을 들고 시위에 참여했다.

영국 런던의 중국대사관 앞에서도 같은날 3000명이 운집했다. 영국 BBC방송은 런던 시위대도 상당수 젊은이들이었으며 휴대전화로 시위 현장을 촬영하는 등 홍콩 시위대와 비슷한 점이 많았다고 보도했다.

아시아권에서는 대만에서 민간단체와 학생 3000여명이 타이베이시 중정기념당 앞 자유광장에 집결하기도 했다.

한편, 홍콩 시민에 대한 연대의 뜻으로 노란 옷을 입자는 페이스북캠페인에 3만7000명이 참여했다. 하버드대, 예일대, 브라운대, 미시간주립대 등 미국의 수십 개 대학의 학생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37,000
    • -1.18%
    • 이더리움
    • 4,681,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859,500
    • -0.35%
    • 리플
    • 3,114
    • -1.64%
    • 솔라나
    • 202,800
    • -4.2%
    • 에이다
    • 641
    • -2.73%
    • 트론
    • 427
    • +1.67%
    • 스텔라루멘
    • 373
    • -0.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080
    • -0.19%
    • 체인링크
    • 21,000
    • -1.36%
    • 샌드박스
    • 217
    • -3.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