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의료분쟁 급증…지난해 상담 731건 달해

입력 2014-10-01 11: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형수술로 인한 의료분쟁 상담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윤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부터 넘겨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2012년 444건에 달하던 성형외과 의료분쟁 상담건수는 지난해 731건으로 64.6%나 늘었다.

특히 올해 들어서도 7월까지 530건에 달해 지난해 상담건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소비자원의 '성형수술 피해구제 접수 현황'을 살펴봐도 성형수술 부작용 신고건수는 2010년 71건에서 지난해 110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 기간 부작용을 가장 많이 호소한 부위는 코성형수술(융비술)로 76건이었다. 이어 쌍커플(68건)과 유방성형술(37건), 지방흡입술(3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401건으로 전체의 85%에 달했다. 20대와 30대가 각각 161건과 103건으로 전체 부작용 건수의 절반 이상(56%)을 차지했다.

남 의원은 "코디네이터나 상담실장은 수술의 부작용을 제대로 알려줄 능력이나 의지가 없는데, 의료법 제27조에 따르면 의료인이 아니면 의료행위를 할 수 없고, 위법시 면허 자격이 정지되거나 5년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의료인이 아닌 소위 성형 코디네이터가 수술, 후유증 및 효과를 설명하는 것은 무면허의료행위에 해당될 소지가 높아 적극적인 단속이 필요함에도 복지부가 관행처럼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문제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37,000
    • -2.21%
    • 이더리움
    • 4,550,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851,000
    • -0.47%
    • 리플
    • 3,036
    • -2.79%
    • 솔라나
    • 198,200
    • -4.71%
    • 에이다
    • 621
    • -5.48%
    • 트론
    • 429
    • +1.42%
    • 스텔라루멘
    • 360
    • -4.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1.74%
    • 체인링크
    • 20,300
    • -4.34%
    • 샌드박스
    • 210
    • -5.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