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 장쩌민, 시진핑과 나란히 음악회 관람…건재 과시

입력 2014-09-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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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사망설이 돌았던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29일(현지시간) 중화인민공화국 설립 65주년 기념 음악회에 참석해 건재를 과시했다. 신화뉴시스

최근 사망설이 돌았던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보이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3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장쩌민이 전날 저녁 베이징에서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65주년 기념음악회’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아름다운 중국의 영광스러운 꿈’이란 제목으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 등 중국 권력 핵심인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명 전원이 참석했다.

신화통신은 장 전 주석의 이름을 리펑 전 총리, 우방궈, 리란칭, 쩡찡훙, 허궈창 등 은퇴한 원로 동지들과 함께 보도했다. 장 전 주석 등 원로들의 소개 순서는 마카이 부총리, 리위안차오 부주석 등 정치국원 18명보다 뒤였다. 그러나 기사와 함께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장 전 주석이 시 주석의 바로 왼편에서 나란히 손뼉을 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장 전 주석의 사망설은 지난 추석을 전후해 홍콩과 중국 안팎에서 나돌았으나 중국 외교부는 이달 초 브리핑에서 “처음 듣는 이야기”라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후 장 전 주석의 아들과 여동생이 공식석상에 등장하면서 사망설이 크게 수그러든 가운데 이날 자신이 공식 석상에 등장하면서 건재를 과시하게 됐다.

한편, 이날 참석자 명단에는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총리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에 이어 ‘다음 호랑이’로 지목된 쩡칭훙은 참석해 건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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