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50원에 ‘바짝’…강달러 영향

입력 2014-09-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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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흑자·월말 수출업체 네고 환율 상단 제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6원 오른 1049.0원에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오전 9시 50분 현재 4.7원 상승한 1049.1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가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정상화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띤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6%로 상향 조정됐고 소비자심리지수는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오전중 발표한 8월 경상수지가 30개월째 흑자를 이어간 것은 원·달러 환율에 큰 하락 압력을 가하진 못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 달러 강세와 함께 내달 금융통화위원회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우세하다”며 “다만 월말 및 분기말이 가까워지면서 유입된 수출업체 네고물량은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42~1051원이다.

특히 월·달러 환율이 이번주에는 1050원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강달러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이번주 1050원 상향시도가 예상되나 안정적 경상흑자 기조, 월말 네고, 강달러 속도 조절 등이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외국인 주식 순매도 지속 여부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선물의 이번주 원·달러 환율 전망범위는 1038~1053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4분 현재 2.73원 오른 100엔당 959.23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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