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전 佛대통령 수사 당분간 중단

입력 2014-09-2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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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파리 항소법원이 최근 정계복귀를 선언한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AP/뉴시스)

프랑스 파리 항소법원이 24일(현지시간) 최근 정계복귀를 선언한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판사매수와 권력남용 관련 사건 수사를 당분간 중단한다”고 전했다.

사르코지 측이 이번 사건 수사와 관련해 불법 도청으로 수사정보를 얻었다며 이의를 제기해 이에 대한 항소법원의 판결이 결정될 때까지 수사가 중단된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현재 프랑스 최고법원인 파기법원에서 진행되는 자신의 불법 정치자금재판과 관련해 정보를 얻는 대가로 판사에게 고위직을 보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7월 초 구금 조사 이후 ‘정식 수사’를 받는 사르코지는 무죄를 주장하며 “일부 사법제도가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법원의 수사중단으로 사르코지는 한시름 놨으나 이외에도 여러 건의 대선 자금 관련 수사를 받고 있다. 2007년 대선을 앞두고 그는 리비아의 독재자였던 무아마르 카다피로부터 5000만 유로(약 690억원)의 선거자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2012년 대선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현 대통령에게 패배해 정계 은퇴를 선택한 사르코지는 지난 19일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대중운동연합(UMP) 당수직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사르코지는 이 승리를 바탕으로 2017년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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