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중국 출시 임박… 마지막 단계 심사 중”

입력 2014-09-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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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에 출시될 듯

▲23일(현지시간) 중국산업정보기술부가 아이폰6가 곧 중국에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중국해관이 압수한 밀수된 아이폰. (사진=중국난부망 캡처)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6와 6플러스가 곧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24일(현지시간) 중국경화시보가 보도했다.

전날 먀오웨이 중국산업정보기술부(MIIT) 부장은 “애플의 아이폰6가 통신허가 심사 마지막 단계에 있어 곧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출시날짜는 장담하기 힘드나 빠른 출시를 위해 MIIT가 노력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현지언론들은 먀오 부장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의 아이폰6 출시는 이달 말 혹은 다음 달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이전 모델 아이폰 5S와 5C 발매 당시 중국은 1차 출시국으로 포함됐다. 반면 이번 출시에는 중국 규제 당국인 MIIT의 승인을 받지 못해 1차에 이어 2차 출시국에서도 제외됐다. 애플의 최대 시장인 중국이 2차 출시국에서도 제외돼 한때 애플 매출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19일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6와 6플러스는 사흘 만에 1000만대 이상이 팔려 신기록을 세웠다. 일부에서는 “중국이 출시국에서는 제외됐으나 이번 판매량 신기록에 도움을 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는 아이폰6와 6플러스를 구매하려는 중국 소비자들이 인근 아이폰 출시국인 일본과 홍콩 등으로 원정 쇼핑을 갔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 내에서는 정가보다 두 배 비싼 가격으로 아이폰이 판매되는 암시장이 형성됐고 아이폰을 사고자 여자친구를 돈 받고 빌려주는 남성도 등장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도 야기되기도 했다. 아이폰 중국 출시 임박 소식이 들려오자 중국 암시장에서 8500위안(약 143만8000원)에 팔리던 아이폰6의 가격이 7000위안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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