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 임 병장, 첫 공판 열려…임 병장 부모, 피해 유가족에 참회의 눈물 흘려

입력 2014-09-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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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난사 임 병장 첫 공판'

(사진=연합뉴스)

강원 고성 22사단 GOP에서 총기를 난사해 동료 병사 5명을 살해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임모 병장의 첫 공판이 열렸다.

임 병장의 공판은 18일 오후 2시 육군 제1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는 희생 장병 유족들과 피해 장병 등이 자리해 70여 석의 방청석이 모두 채워졌다. 이날 열린 첫 공판이 진행되는 동안 임 병장은 고개를 떨군 채 주로 바닥을 응시했다.

임 병장은 지난 6월 21일 오후 8시 15분께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동료 병사들을 향해 수류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난사하는 등 총 5명을 살해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지난 8월 1일 구속 기소됐다.

군 검찰은 임 병장에게 7가지 죄명의 공소 사실을 낭독했고 변호인 측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임 병장 역시 군 검찰의 공소사실 인정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체로 맞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대신 임 병장의 변호인 측은 범행동기에 대해 병영 내 집단 따돌림이 결정적이었다는 점을 부각했다.

재판부는 임 병장의 변호인 측이 신청한 국민참여재판을 각하했다. 군사법원 사건은 국민참여재판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차 분명히 한 것.

한편 이날 공판에는 임 병장의 부모도 참석했다. 임 병장의 부모는 재판 이후 피해 장병 유가족들을 찾아 용서와 참회의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임 병장의 다음 공판은 오는 10월 23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임 병장의 첫 공판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총기난사 임 병장 첫 공판,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지길" "총기난사 임 병장 첫 공판, 진짜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총기난사 임 병장 첫 공판, 어쨌든 살인이라는 결과는 바뀌지 않을 듯" "총기난사 임 병장 첫 공판, 임 병장 부모의 마음도 이해가 된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총기난사 임 병장 첫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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