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피데스투자자문, 베트남 투자자문 업무제휴

입력 2014-09-18 11: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형자산운용사와 투자자문사가 서로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펀드를 출시하기로 해 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자산운용과 피데스 투자자문은 18일, 삼성자산 운용 본사에서 ‘삼성 아세안 플러스베트남 펀드’출시 관련 양해 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아세안 주식에 50%, 베트남 주식 에 50%를 투자해 운용하게 된다. 아세안 시장은 삼성자산운용의 아세안 펀드로 투자하며, 베트남시장에 대한 투자는 피데스투자자문의 자문을 받아 운용한다.

삼성아세안펀드는 2007년 2월 설정된 이후 설정후 수익률이 170%, 3년 수익률 56%, 1년 수익률 10%를 기록할 정도로 아시아지역 투자펀드 중 최상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대표펀드다. 피데스 투자자문은 1998년에 설립돼 착실한 운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의 자금을 주로 맡아 운용하고 있다.

특히, 2007년에베트남 호치민에 사무소를 개설해 현재 7명의 인력이 현지에서 베트남 시장을 집중분석하고 있어 해당 지역 투자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박영준 삼성자산운용 마케팅총괄 전무는 “이미 수익률 및 투자안정성에서 검증된 아세안펀드와 베트남시장에 대해 노하우가 있는 피데스투자자문의 핵심역량이 결합된 상품”이라며 “이번 대형사와 자문사간 상생협력의 모델로 상품 다양성을 확장해 기관 및 연기금 등의 니즈에 적극 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베트남경제는 2008년 금융위기 과정에서도 평균 5.9% 성장률을 보이며 상승추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또 주식시장 평균배당률은 4.1%로 아시아 최고 수준에 이르는 등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기관대상으로 먼저 출시하고 차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펀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295,000
    • +0.65%
    • 이더리움
    • 5,315,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0.62%
    • 리플
    • 724
    • -0.41%
    • 솔라나
    • 231,800
    • -0.73%
    • 에이다
    • 633
    • +0.96%
    • 이오스
    • 1,137
    • +0.26%
    • 트론
    • 160
    • +2.56%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00
    • -0.47%
    • 체인링크
    • 25,680
    • -0.93%
    • 샌드박스
    • 626
    • +2.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