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美 8월 소비자물가 0.2% ↓...16개월만에 하락

입력 2014-09-1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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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에 비해 0.2% 하락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첫 하락세다. 월가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7월에는 0.1% 올랐다.

지난 1년간 CPI는 1.7% 상승해 전월에 비해 상승폭이 0.3%포인트 낮아졌다.

부문별로 에너지가격이 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전체 CPI 하락을 주도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4.1% 내렸다. 식품가격은 0.2% 올랐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과 같았다. 근원 CPI가 보합권에 머문 것은 지난 2010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항공 요금과 의류, 중고차 가격의 하락이 근원 CPI에 영향을 미쳤으며, 주택임대비용은 0.2% 올랐다.

지난 12개월 동안 근원 CPI는 1.7% 상승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공개하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게 물가 부담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준의 물가 목표를 연 2%로 잡고 있다.

연준은 이날 오후 2시 FOMC 성명문을 발표한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2시 30분 기자회견을 갖고 통화정책과 미국 경제에 대한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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