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대 금융시스템 리스크 美 양적완화 종료”

입력 2014-09-1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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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설문결과 발표…2위 가계부채, 3위 중국 경기둔화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최대 리스크는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가계부채, 중국경기 둔화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행은 16일 ‘2014년 하반기 시스테믹 리스크(systemic risk) 서베이 결과’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한은은 지난 8월 22일부터 이달 2일까지 77개 금융기관의 금융전문가 90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핵심적인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조기 금리 정상화 포함)를 주요 리스크로 응답한 이가 70%에 달했다. 이들은 관련 리스크가 1년 이내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해 말 850억달러였던 양적완화 규모를 점차 줄여 오는 10월 종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어 67%의 응답률을 보인 가계부채 리스크는 1~3년내 발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쳤다. 중국 경기둔화는 64%의 응답률을 보이며 3위를 기록했다. 3년 이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으로 예상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 2월 조사와 비교해 보면 신흥국 금융불안이 주요 리스크에서 제외된 반면 신규로 추가된 리스크가 없어 주요 리스크 개수가 4개에서 3개로 감소했다”며 “주요 리스크에 대한 응답 비중도 모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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