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히어로물 전문배우? 항상 갈증느껴…애정신도 좋더라" [스타인터뷰②]

입력 2014-09-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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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물 전문배우’ 이준기의 차기작은 무엇일까.

이준기는 15일 오후 서울 강남 청담동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연출 김정민, 차영훈)’ 종영 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준기는 ‘또 히어로물을 할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항상 갈증이 있다. 이번에도 갈증을 해결하지 못하고 끝났다. 더 많은 영웅담을 못 보여드린 것 같아 아쉽다”며 히어로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준기는 “매니저와 소속사 등 주변분들과 상의하면 ‘히어로물을 그만해야하지 않나’보다 ‘다음 작품으로 히어로물을 하게되면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하지’라는 고민을 한다”며 “히어로물을 좋아한다.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이준기는 로맨스에 대한 욕심도 보였다. 그는 “애정신을 찍으니 좋더라. 애정연기는 행복하다”고 말해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준기는 ‘조선총잡이’에서 개화기 시대 민중의 영웅이 되는 총잡이 박윤강 맡아 열연했고, 수목극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꿰차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늑대윤강’, ‘양장액션’, ‘검객윤강’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대역을 거의 쓰지 않고 99% 액션을 직접 소화해내 화려하고 사실감을 높은 액션연기로 호평 받았다. 또한 남상미와의 알콩달콩 로맨스에서부터 애달픈 멜로까지 감정연기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영웅 총잡이로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 드라마로 박윤강(이준기)이 민중의 영웅으로 거듭난 모습이 그려지며 해피엔딩으로 극을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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