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자사고)의 운영성과 종합평가 결과 지정취소 대상으로 선정된 8개교(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우신고, 이대부고, 중앙고)에 대해 오는 26일에서 10월1일 사이 청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청문은 지정 취소 대상학교가 불이익처분에 앞서 자신에게 유리한 사실을 진술하거나 필요한 증거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다.
외부법률전문가 4인이 청문주재자로 나서며, 시교육청 관계자와 학교법인 이사장, 교장, 대리인 등이 참석한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11일 교육부에 자사고 지정 취소 관련 협의를 재차 신청했다.
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이를 다시 반려하더라도 시교육청은 자사고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삼고초려를 하는 심정으로 교육부의 성실한 협의를 다시 한 번 더 촉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