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회장, 사퇴 거부 ..."타협할 일 아니다. 소송 등 모든 수단 강구"

입력 2014-09-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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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로부터 3개월 직무정지라는 사실상 '레드카드'를 받은 임영록 KB금융 회장이 사퇴 거부의사를 밝혔다.

12일 임 회장은 '금융위 중징계 결정에 대한 입장'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위에서 내려진 결정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결정은 과거 2개월이 넘도록 심도있게 검토해 경징계로 판단한 금감원 제재심의 결정을 금감원장이 단 2주만에 중징계로 바꾼 후 다시 금융위에서 한 단계 높인 것으로 결코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다시 한번 말하지만 국민은행의 주전산기 전환 사업은 의사 결정과정 중에 중단돼 실제 사업에는 착수도 하지 않은 상태"라며 "따라서 이로부터 직접 발생한 손실이나 전산 리스크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사안에 대해서 관리감독 부실과 내부통제 소흘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직무정지의 중징계를 결정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임 회장은 " 지금 이순간 부터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기 위해서 소송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험난한 과정들이 예상 되지만 대충 타협하고 말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KB금융과 내 명예를 회복하고 진실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원해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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