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바마 시리아 공습 사실상 지지

입력 2014-09-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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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공동 협력해 테러리즘 격파해야”

중국 정부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시리아 공습 결정에 사실상 지지의사를 밝혔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오바마 결정과 관련해 중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말에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협력해 테러리즘을 격파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화 대변인은 “우리는 상호 존중과 평등한 협력이라는 원칙 아래 반테러 분야에서 국제사회와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적인 안보를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모든 형태의 테러에 결연히 반대한다”며 “현재 국제적인 대테러 정세가 복잡해 테러주의가 자생하는 토양이 아직 근본적으로 제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하에 관련국가들이 조속히 안정과 질서를 회복하고 화해와 평화발전을 실현하기를 희망한다”며 “다만 대테러 대응에서 국제법과 관련국의 주권 및 영토안정은 존중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이슬람국가(IS)를 박멸하기 위한 시리아 공습 등 대책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IS 격퇴를 위한 국제연합전선 추진에 한국 등 37개국과 아랍연맹(AL) 등 국제기구가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미국은 중국에도 국제연합전선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중국의 구체적인 답변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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