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선로 인근주민, 태양광 발전 동참하면 인센티브

입력 2014-09-11 11: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송전선로 주변 태양광 발전 사업에 지역 주민이 30% 이상 참여하면 인센티브가 주어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관리 및 운영 지침을 12일 고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현재 태양광 발전 사업은 자택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한 뒤 사용하고 남은 전력을 발전사에 파는 방법으로 주민 참여가 가능하다.

발전사는 총 발전량의 일정 부분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해야하는데 이를 자체 충당하지 못하면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로부터 사들일 수 있다. 이때 영수증처럼 쓰이는 것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다.

새 제도는 발전사가 REC 제도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나 태양광 발전기 도입 주민에게 전력 구매 가격을 치를 때 가중치를 부여, 기존보다 20% 비싸게 값을 매겨주도록 했다.

다만 제도가 적용되는 지역은 송전선로 주변이며 주민 참여도가 30% 이상인 태양광 발전사업일 경우에만 해당한다.

산업부는 풍력발전 사업자가 발전기에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설치할 경우에도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ESS는 에너지 수요가 적을 때 전력을 저장해 두는 설비다.

새 지침에서는 풍력사업자가 ESS 설비를 활용해 전력을 아껴 뒀다가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판매할 경우, 기존보다 값을 더 받도록 했다.

아울러 조류나 지열 발전 사업자에게도 전력 값을 높게 쳐 주는 제도가 신설됐고 수상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장소를 기존 다목적댐·발전용댐·저수지에서 용수댐과 담수호로 확대하는 내용도 새 지침에 포함했다.

산업부는 새 지침을 12일부터 즉시 시행하되, 사업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가중치를 변경하는 것은 6개월 뒤부터 도입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581,000
    • +0.95%
    • 이더리움
    • 4,458,000
    • +2.44%
    • 비트코인 캐시
    • 909,500
    • +4.78%
    • 리플
    • 2,832
    • +2.79%
    • 솔라나
    • 188,000
    • +3.3%
    • 에이다
    • 558
    • +3.53%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9
    • +3.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80
    • +6.17%
    • 체인링크
    • 18,690
    • +1.85%
    • 샌드박스
    • 177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