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꿈의 무대 '비글로벌 2014' 12일 샌프란시스코서 개최

입력 2014-09-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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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10곳 배틀 경연

▲지난해 9월 팔로알토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비글로벌2013(beGLOBAL2013)' 행사.(비석세스)

국내 스타트업 지원업체인 비석세스가 오는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비글로벌2014(beGLOBAL2014)’를 개최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비글로벌2014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개최되는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2회째인 올해 대회에선 국내 스타트업 10곳이 참가해 배틀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미국 내에 수많은 스타트업 컨퍼런스가 있지만 한국에 관심 있는 관계자들이 모이는 맞춤형이 없어 기획된 컨퍼런스다. 지난해 개최된 비글로벌2013에는 현지 VC와 스타트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가해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비전을 눈으로 확인했다.

비석세스는 지난달 심사를 거쳐 비글로벌2014에 참가할 스타트업 10곳을 선발했다. 올해에는 소프트웨어 뿐 아니라 하드웨어, 기술 기반 스타트업 등이 참여해 앱이 대다수를 이뤘던 지난해와 달라진 환경을 엿볼 수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빙글, 엔에프랩, 카이로스왓치스LTD, 헬스웨이브, 프라센, 브릿지모바일, 큐키, 노티보, 이스티몹, 팀블라인드 등 10곳이다. 행사에선 이들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사업의 비전을 발표하고, 심사위원들이 이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타트업 배틀을 평가할 심사위원도 확정됐다. 크리스틴 사이 500스타트업스 매니징 디텍터, 리차드 준 밤벤처스 공동창업자, 매트 커프만 크런치베이스 대표 등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리스트, 창업가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들은 스타트업 배틀을 보며 현실적인 피드백 등 조언을 하며 평가를 진행한다. 특히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국내 스타트업에게는 실리콘밸리 진출의 초석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열린 ‘비글로벌2013’에서는 비트코인 스타트업 코빗이 당시 스타트업 배틀 심사위원이었던 팀 드레이퍼의 주도로 40만 달러 규모의 엔젤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당시 팀 드레이퍼는 “한국 스타트업의 가파른 성장세가 주목된다”며 “잘 조직된 제도와 IT인프라를 가진 한국이 많은 기회를 누릴 것”이라고 밝혔다.

비글로벌2014에 참가하는 한 스타트업 대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준비를 잘 해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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