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우크라ㆍ러 휴전 속단 일러”

입력 2014-09-0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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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 발표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앞서 합의도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속단하기에는 이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기회는 있다"면서 "상황을 지켜보자"라고 덧붙였다.

투마스 헨드리크 일베스 에스토니아 대통령은 러시아가 분쟁의 당사자임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휴전 합의는 효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집단 안보체제는 영원하며 미국은 나토에서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실은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이 동부지역에서 진행 중인 친러시아 반군과의 교전 상황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휴전 및 평화 촉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러시아 크렘린궁은 러시아는 분쟁 주체가 아니라면서 물리적으로 휴전에 합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에스토니아 방문 이후 오는 4일 영국 웨일스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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