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용 출연 ‘해무’에 보이콧? 네티즌 “빈대 잡다 초가삼간 태워 VS 언어 살인”

입력 2014-08-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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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용(사진 = 다음 영화)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단식을 두고 ‘황제단식’이라 언급한 배우 정대용이 출연한 영화 ‘해무’에 대한 보이콧 주장이 제기되자, 네티즌이 다양한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em****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게 ‘죽어라’, ‘영양제 맞아가면서 하는 황제 단식이다’ 라고 말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가 아닙니다! 언어 폭력을 넘어 언어 살인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다른 트위터 아이디 law****는 “정대용의 황제단식 언급. 기본이 안 된 사람이 나오는 영화가 무슨 메세지를 전달할까요. 정대용 연기 그런 식으로 하지 말거라”라고 밝혔다.

한편 트위터 아이디 hana****는 “영화 ‘해무’는 세월호 동조에 단식까지 하신 봉준호 감독님이 기획, 제작한 영화입니다. 단역배우(정대용) 한 사람 때문에 수많은 사람의 피땀이 깃든 영화에 피해가 없길. 행동하기 전에 깊이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라고 했다.

아울러 gfw****는 “유민아빠에게 남긴 저주글에 ‘황제단식’이라는 댓글 단 정대용이란 사람 때문에 영화 ‘해무’ 보이콧한다는 주장은 빈대 잡다가 초가삼간 태우는 꼴…영화 뿐 아니라 인생에서도 단역인 빈대는 무시가 상책”이라는 글을 올렸다.

뮤지컬 배우 이산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는 40일 단식 투쟁 중인 ‘유민 아빠’ 김영오씨에 대한 원색적 비난이었고, 대다수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정대용은 해당 게시물에 “황제단식”이라는 댓글을 남겨 논란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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