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난달 중국산 쌀 수입 급증…작년보다 115% 증가

입력 2014-08-25 11: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이 지난달 중국산 쌀을 대거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무역협회 중국무역통계에 따르면 중국이 지난 7월 북한에 수출한 쌀은 701만9738달러(약 71억원) 어치, 1만1780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수입액 457만5587달러보다 53% 늘었고 작년 7월 327만1067달러보다 115% 많다.

특히 2012년 김정은 체제가 들어서고 나서 월간 중국산 쌀 수입액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김정은 체제가 중국산 쌀을 500만 달러 어치 이상 수입한 달은 흔치 않았고 작년에는 445만4767달러 어치(6월)가 최고였다.

지난달 쌀 수입의 증가는 북한이 올해 중국산 곡물 수입을 대폭 줄여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올해 상반기 중국이 북한에 수출한 곡물은 모두 5만8387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47.0%에 불과했다.

북한이 지난달 중국산 쌀을 많이 수입한 것은 시장의 쌀값을 안정화하려는 조치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북인터넷매체 데일리NK는 최근 '북한 장마당 동향' 자료에서 이달 들어 북한 대부분 지역에서 쌀값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평양에서는 지난 12일 기준으로 ㎏당 쌀값이 5800원으로 지난달 중순보다 1550원이나 올랐다.

권태진 GS&J인스티튜트 북한동북아연구원장은 "북한이 지난해 생산한 쌀을 소진한 시점이기 때문에 쌀값을 안정화하려고 수입을 늘린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이 올해 쌀 수확이 가뭄 등으로 작년보다 나쁠 상황에 대비해 수입량을 늘렸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바 재감리’서 감리위 패싱한 금융당국⋯“정당성 없다” 퇴짜 [흔들리는 금융감독 방정식]
  • 미국·이란 교착 상태에도 뉴욕증시 S&P500·나스닥 또 최고치 [종합]
  • 코스피, 사상 첫 6600선 돌파, 대형주 60% 뛸 때 소형주는 20%…‘양극화’
  • 균형발전 역행하는 하늘길 ‘쏠림’…공항 경쟁력 다시 점검해야 [국민 위한 하늘길 다시 짜자①]
  • 100만원 넘는 ‘황제주’, 일년 새 1개→9개⋯치솟는 주가에 높아진 문턱
  • 단독 한컴, '권고사직 통보 후 재배치' 이례적 인사 진통...고용 불안 혼란
  • 기업 체감경기 한 달 만에 상승 전환···서비스업은 여전히 '암울'
  • 지분율 90% 넘어도… 상법 개정에 '공개매수 후 상폐' 난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4.28 11: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691,000
    • -2.3%
    • 이더리움
    • 3,417,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668,000
    • -1.18%
    • 리플
    • 2,077
    • -2.81%
    • 솔라나
    • 125,600
    • -3.16%
    • 에이다
    • 368
    • -2.39%
    • 트론
    • 484
    • +1.04%
    • 스텔라루멘
    • 247
    • -3.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40
    • -3.1%
    • 체인링크
    • 13,830
    • -2.26%
    • 샌드박스
    • 115
    • -5.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