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창 의혹 수사 경찰 "음란행위 발생 장소 2곳 이상"

입력 2014-08-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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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경찰이 김수창(52)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의혹과 관련, CCTV 영상을 추가 확보하면서 음란행위 발생 장소가 2곳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17일 국과수에 의뢰한 CCTV 3개 외에 추가로 4개의 CCTV를 확보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CCTV 가운데는 김 전 지검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체포시각 2시간 여 전 제주 관사 인근 상가를 배회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도 포함됐다.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영상은 아직 확보되지 않았다.

경찰은 “신고 여고생 보호차원에서 학생의 이모로부터 대신 답변을 받았으며 학생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음란행위 장면을 목격한 데 이어 집에 들어와 창문에서 다시 한 차례 봤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라며 “이 사건은 단순 경범죄는 아니며 형법 245조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성폭력 전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과수의 분석결과는 이르면 21일 오후 또는 22일 중 나올 예정이며 수사결과 발표는 조율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김 지검장은 지난 13일 0시 45분께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그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신분을 숨기고 관련 혐의를 부인하다가 유치장에서 밤을 보내고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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