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행사 첫 주도한 이재용 부회장… ‘스포츠 마케팅’ 직접 챙겼다

입력 2014-08-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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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사진 오른쪽)이 17일 중국 난징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올림픽 후원 계약식에서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계약서에 사인한 뒤 삼성 태블릿에 기념 서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의 스포츠 마케팅을 직접 챙기고 있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정보기술(IT) 제품 홍보 효과는 물론 우리나라 ‘스포츠 외교’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직접 전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은 이달 17일(현지시간) 중국 난징(南京)에서 국제올릭핌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만나 올림픽 후원 연장 계약을 했다.

특히 이 부회장이 공개 행사를 주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후원 계약에 따라 앞으로 20년 이상 올림픽 파트너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후원 범위를 기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노트북, 데스크톱 PC, 프린터 등의 제품까지 포함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 강화를 위해 1997년 IOC와 ‘TOP(올림픽 파트너)’ 계약을 최초 체결했다. 이후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까지 9회 연속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로 활동했다.

삼성은 올림픽과 인연이 깊다. 이건희 회장은 국내 두 명뿐인 IOC 위원 중 한명이다. 이 회장은 2007년 IOC 공식후원 기간 연장 계약식에 직접 참석한 바 있으며, 당시 자크로게 위원장과 친분을 쌓기도 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이번 중국 출장을 통해 생산공장 등을 둘러보고, 중국법인 고위 임원들과 전략 회의를 주재하는 등 현지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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