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美국채 강세...10년물 금리 2.40%

입력 2014-08-15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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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는 14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요 경제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영향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면서 달러 자산에 대한 매력이 커진 것도 미국채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이날 오후 4시 현재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bp(1bp=0.01%P) 하락한 2.40%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는 5bp 빠진 3.19%를 나타냈다.

5년물 금리는 1.57%로 1bp 하락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30년 만기 국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낙찰 금리는 월가 전망치인 3.256%에 비해 낮은 3.224%를 기록했다.

수요가 늘면서 입찰률은 2.60으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 10회 평균인 2.40에 비해 높은 것이다.

윌리엄 라킨 캐봇머니매니지먼트 매니저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성공적인 국채 발행이었다"면서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내년 하반기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에 비해 2만1000건 증가한 31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30만 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은 미국의 실세금리가 상당 기간 현재와 같이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올해 말 2.92%를 기록할 전망이다. 금리 전망치가 3%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13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은 이날 유로존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제로 수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이 공개한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전분기 대비 0.2% 위축됐다. 전문가들은 0.1% 위축을 예상했다.

토마스 디 갈로마 ED&F만캐피털마켓 채권 부문 헤드는 "ECB가 추가 부양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면서 "유럽 경제는 후퇴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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