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 직원들, 신제윤 위원장에 카드업 허가 승인 호소

입력 2014-08-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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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카드사업 분사 승인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외환카드로 전직 신청 직원들이 신제윤 금융위원장에게 "하루빨리 카드업 허가를 승인해 달라"는 호소문을 전달했다.

12일 외환카드설립사무국은 외환은행에서 외환카드로 전적 신청을 한 직원 338명의 직원이 신 위원장에게 '외환카드 신용카드업 영위허가 승인 요청 호소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호소문에서 직원들은 "지난 5월 21일 외환카드 신용카드업 예비인허가 승인 이후 본인가 신청을 위해 금융위원회에서 제시한 부대조건인 고객정보가 포함된 전산 설비 및 전산시스템의 물리적 분리를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부 감리까지 실시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도 철저하게 고객정보 보호 및 이관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조속한 영위허가 승인 및 외환카드 분사, 하나SK카드와 연내 통합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저금리로 인한 극심한 '보릿고개' 속에서 분사 지연으로 전산이 중복 운영됨에 따라 추가 유지비용이 부담이 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직원들은 "추가비용 발생 피해는 외환카드 전적 신청 직원 등에 귀속된다"며 "이는 외환은행 직원들에게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외환은행은 지난해 12월 24일 카드부분 분사를 위한 이사회 결의 이후 280여억원의 비용을 투입해 지난 6월 은행 전산과 카드 전산의 물리적 분리를 완료했다.

6월말 전산분리 적정성을 외부 감리회사로부터 검증 받은 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용정보 제공 관련 현장 점검과 신용카드업 영위 본허가 심사 관련 현장 점검을 수검 완료했다.

외환카드설립사무국 관계자는 "오는 9월 1일 외환카드가 분사되면 외환카드와 하나SK카드의 연내 통합에 대해 감독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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