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공습 선봉에 나선 F-18 전투기는?

입력 2014-08-0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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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파운드 레이저 유도폭탄 퍼부어

▲이라크 공습 선봉에 나선 미 해군 F-18 전투기. 출처 블룸버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공습을 승인한 지 하루 만에 미군이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공격했다.

미군 F-18 전투기가 8일(현지시간)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 수도 아르빌 근처의 IS 소속 이동형 포대에 500파운드(약 227kg)의 레이저 유도폭탄을 퍼부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연설에서 쿠르드 정부를 지원하기 위한 미국 외교관들과 군 인사들이 있는 아르빌을 IS가 위협할 경우 선별적 공습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이라크 공습의 선봉에 나선 전투기의 정식명칭은 F/A-18E 슈퍼호넷으로 미국 해군 항공대의 핵심 공격전력이다. 이 전투기는 기존 호넷에서 무장탑재량이 약 1t가량 증가하고 엔진 성능을 향상시킨 개량형으로 지난 2002년 11월 이라크 방공망에 스마트폭탄인 제이담(JDAM)을 투하하며 실전에 데뷔했다.

F-18의 대당 가격은 5700만 달러(약 590억원)이며 마하 2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

군사전문가들은 이날 전투기들이 현재 쿠르드 지역을 타격 사정권 안에 두고 있는 미 항공모함 USS조지H.W.부시호에서 출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이 원자력 항모는 페르시아만에 있다.

이날 전투기들이 투하한 폭탄은 레이저 빔을 쏴 목적지를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공대지 정밀 유도폭탄인 ‘GBU-12’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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