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다이허 회의 시작…저우융캉 처분 관심

입력 2014-08-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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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위산 상무위원 출현에 회의 개막 관측 힘얻어

중국 공산당 지도부와 원로들이 집결해 국가 중대사와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베이다이허 회의가 개막했다고 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베이다이허 회의는 친황다오의 휴양지에서 매년 당 지도부와 원로들이 여름휴가를 겸해 모이는 회의로 7월 말에서 8월 초 열리지만 중국 정부는 회의 일정과 논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다.

그러나 현지언론들과 전문가들은 매년 중국 고위층 인사가 이곳에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만나는 것을 기점으로 회의가 열렸다는 것을 추정하고 있다.

중국중앙(CC)TV는 전날 류윈산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가 베이다이허에서 과학자 엔지니어 등 전문가들과 회동했다고 전했다.

류 서기는 회동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대신해 여러분들을 만난다”고 말했다. 그는 마카이 부총리와 자오러지 중앙조직부 부장을 대동했다.

장밍 런민대 정치학 교수는 “CCTV 보도는 비밀스런 베이다이허 회의가 시작됐음을 확인시켰다”고 말했다.

최근 당이 비리 사실 조사 착수를 공개한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 겸 중앙정법위원회 서기 처리 문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개발표는 사실상 베이다이허 회의에 앞서 이미 당 내부에서 저우를 어떻게 처리할지 합의가 이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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