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美 백악관, 9월 위안부 피해자 2차 면담 계획

입력 2014-08-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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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 넘어 외교정책으로 범위 확대 관측도

미국 백악관이 다음 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다시 초빙해 2차 면담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위안부 할머니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면담한 폴렛 애니스코프 백악관 대통령 부보좌관 겸 공공업무국장은 다음 달 중으로 위안부 할머니들과 후속 면담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애니스코프 국장은 지난달 백악관에서 이옥선(87), 강일출(86) 할머니와 면담하면서 할머니들의 고통스런 과거를 듣고 눈물까지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면담에는 백악관의 시민사회파트뿐만 아니라 외교안보라인까지 참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백악관에서 미국의 대외정책 담당자가 면담에 참석하면, 미국 정부가 위안부 문제를 여성인권 차원을 넘어 외교정책으로까지 범위를 넓히겠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난달 백악관의 면담 바로 다음날 국무부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났던 것을 고려하면 백악관의 내달 추가 면담이 국무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또 다른 소식통은 “지난 1월에 2014년 통합세출법이 통과된 이후에도 미국 행정부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백악관이 두 번이나 면담하는 것에 대해 국무부가 큰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차 면담과 관련해 친한파인 마이크 혼다 연방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과 한인 시민단체인 시민참여센터가 실무준비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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