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 "경찰 조직 재편할 것"

입력 2014-08-06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신명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

(사진=연합뉴스)

강신명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가 "업무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6일 이성한 경찰청장 후임으로 강신명(50)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내정했다.

경찰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 안전행정부의 추천을 받아 강 서울청장을 면접하고 '경찰청장 임명 제청안'에 동의했다.

강 내정자는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경찰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찰의 신뢰가 위기를 맞이했다"며 "업무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해 하루빨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과 질서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신명 경찰청장 후보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안행부 장관의 제청을 거처 대통령이 임명한다.

강 내정자는 경찰대 2기로 후임 청장이 되면 사상 첫 경찰대 출신 경찰수장이 된다.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대구 청구고등학교를 나왔으며 경찰청 수사국장과 정보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을 지내 청와대의 정치 철학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일찌감치 차기 청장 후보로 거론됐다.

강 내정자는 울산청 정보과장, 경북 의성경찰서장, 경기 구리서장, 서울 송파서장, 안전행정부 치안정책관, 경북지방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경찰위원회는 위원장 포함 7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성낙인 위원장이 최근 서울대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사퇴했고 위원 2명이 해외 체류 중이어서 이날 회의에는 4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5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 사건 부실수사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그 커피 어디 거예요?"…Z세대도 홀린 고현정·최화정의 라이프스타일 [솔드아웃]
  • “나는 행복합니다~” 외치지만…야구팬들이 항상 화나있는 이유
  • 아브레우 "동해 심해 석유·가스 실존 요소 모두 갖춰…시추가 답"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가계 뺀 금융기관 대출, 증가폭 다시 확대…1900조 넘어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비트코인,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하루 앞두고 '움찔'…7만 달러서 횡보 [Bit코인]
  • 대한의사협회, 9일 ‘범 의료계 투쟁’ 선포 예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700,000
    • -0.74%
    • 이더리움
    • 5,200,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1.45%
    • 리플
    • 705
    • -2.76%
    • 솔라나
    • 229,400
    • -3.29%
    • 에이다
    • 636
    • +0.16%
    • 이오스
    • 1,025
    • -6.22%
    • 트론
    • 159
    • +0%
    • 스텔라루멘
    • 141
    • -4.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750
    • -4.94%
    • 체인링크
    • 23,040
    • -4.68%
    • 샌드박스
    • 616
    • -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