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브프라임 오토론 조사… ‘자동차版 서브프라임’ 사태 우려

입력 2014-08-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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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가 신용도가 낮은 사람이 차를 살 때 제공되는 대출 이른바 ‘서브프라임 오토론’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고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차값보다 많은 대출과 이를 자산으로 만들어 판매되는 채권 등으로 인해 ‘제2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보도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의 자동차 금융 자회사인 GM파이낸셜은 전날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서브프라임 오토론’과 관련한 소환장 접수 사실을 알리면서 “2007년 이후 서브프라임 자동차 대출과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오토론’은 자동차를 살 때 대출을 통해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금융상품으로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이 이용할 경우 ‘서브프라임 오토론’이 된다.

그간 금융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신용도가 낮은 사람을 대상으로 무분별한 오토론이 진행되고 있어 이를 기초로 한 새로운 형태의 채권이 발행돼 투자자들에게 판매되면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를 부른 서브프라임 모기지처럼 금융산업을 뒤흔들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 제기됐다.

이에 따라 법무부의 이번 소환은 GM만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업계 전반을 타깃으로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GM파이낸셜도 “일반적인 서브프라임 자동차 파이낸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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