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소장, 아프간서 총격 사망…9ㆍ11 이후 최고위 희생자

입력 2014-08-0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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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카불 군사훈련소에서 5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미군 해롤드 그린(Harold Greene) 소장이 사망했다. (사진=미군 공식홈페이지)

아프가니스탄 카불 군사훈련소에서 5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미군 해롤드 그린(Harold Greene) 소장이 사망했다.

이날 총기 사건으로 그린 소장 외 15명이 다쳤다. 부상자는 아프간 주둔 외국 군인과 아프간 군인들로 절반 정도가 미국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에는 독일군 준장도 포함됐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사망한 미국 장성의 계급과 신분을 밝히지 않았으나 미국 관리가 확인한 결과 지난 1월 아프간으로 파견된 그린 소장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사망한 그린 소장은 아프간 전쟁에서 사망한 장병 가운데 최고위층이며 지난 2001년 9ㆍ11테러 이후 국내외 테러나 전쟁의 희생자 중에서도 최고위급 인사다.

아프간 국방부 대변인인 무함바드 자히르 아지미 장군은 “보안군 복장을 한 테러리스트가 훈련소 교관들과 동료 외국 병사들에게 총격을 가했고 범인은 아프간 병사들에 의해 사살됐다”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일상적인 군사 훈련소 방문과정에서 이번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며 “이런 식의 ‘내부자 공격’은 매우 치명적이나 미리 알아내기는 힘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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