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 북상 영향… 인천 여객선 운항 전면 통제

입력 2014-08-0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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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북상하면서 3일 인천과 섬지역을 오가는 모든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인천 먼바다에 초속 19.8m의 강풍이 불고 2∼2.2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

인천기상대는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서해 중부 먼바다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를 태풍주의보로 변경했다. 인천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강화·옹진군을 포함한 인천지역은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인천기상대는 4일까지 20∼7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나크리의 직접 영향권에 든 광주·전남지역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나크리는 목포 서남서쪽 170km 해상에서 시속 19km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85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속 25m로 강한 바람을 일으키고 비를 뿌리고 있다.

전남 보성군 겸백면 석호리에서는 주택 11채가 침수돼 주민 21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인근 노동면 감정리에서는 주택 16채의 침수가 우려돼 26명이 대피했다가 귀가했다.

고흥군 동화면 구암선착장에서는 바지선 1척이 유실됐으며 진도군 조도면에서는 85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강우량은 고흥 327.5mm로 가장 많고 이어 보성 313.5mm, 순천 308mm 여수 228.9mm, 광양읍 279mm, 광주 34.5mm, 목포 65.9mm이다.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목포, 진도 등 전남 16개 시·군에는 태풍경보가, 광주와 나주, 담양, 곡성, 장성, 함평, 영광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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