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한 현대차 사장 “매년 최대 성과 요구, 밖에서 어떻게 볼 지…”

입력 2014-08-01 14: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금인상 틀 벗어나야… 현대차 노사 대한 사회적 비난 불식할 수 있어”

윤갑한<사진> 현대자동차 사장이 통상임금 확대와 관련해 법 판단을 받는게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1일 여름휴가를 하루 앞두고 낸 담화문에서 통상임금 문제와 관련 “직원 여러분의 객관적이고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법 판결 때문에 통상임금이 변경돼야 한다면 (현대차도) 그 법의 판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막연히 통상임금이 확대되면 얼마를 더 받는다는 생각이 아닌 통상임금 확대의 이유와 문제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판단해 주길 당부한다”며 “지금 당장 우리의 임금수준이 낮아서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을 요구하는 것은 결코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사장은 “수십년간 노사합의로 정한 통상임금 범위를 어느 날 갑자기 법원 판결이 바뀌었다고 백지화할 수 있겠나”고 덧붙였다.

윤 사장은 “어제(31일) 14차 교섭에서 노조는 일괄제시안만 요구하며 결렬을 선언해 회사대표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회사는 교섭을 빨리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 매년 최대의 성과를 요구하는 우리 모습을 외부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냉정히 판단해야 한다”며 “단순히 임금인상이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직원 건강과 안전 및 복지증진 등을 논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고 이것이 현대차 노사에 대한 사회적 비난과 우려를 불식시키고 거듭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19]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1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471,000
    • +0.34%
    • 이더리움
    • 4,436,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883,500
    • +0.45%
    • 리플
    • 2,896
    • +4.29%
    • 솔라나
    • 188,000
    • +1.24%
    • 에이다
    • 563
    • +3.3%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32
    • +2.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120
    • +5.87%
    • 체인링크
    • 18,850
    • +2.06%
    • 샌드박스
    • 179
    • +4.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