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서 '살 파먹는 박테리아' 비상

입력 2014-07-31 04: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이른바 '살 파먹는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괴저병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플로리다 보건부는 올들어 11건의 살 파먹는 박테리아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보고된 환자 중 3명이 사망했다. 또 같은 증상으로 2011년에는 13명, 지난해에는 11명이 숨졌다.

보건부는 이와 관련해 여름 휴가철에 괴저병의 원인균인 비브리오 블니피쿠스가 왕성하게 증식한다면서 피부 질환자의 입욕 금지를 촉구하는 주의보를 내렸다.

비브리오 블니피쿠스는 굴과 조개 등 오염된 어패류나 상처 난 피부를 통해 인체로 침투하며 마이애미 등 연중 고온 다습한 남부 연안의 늪지대인 라군(lagoon)에 집중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식중독 증세가 나타나며 임산부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과 만성 질환자는 손발을 중심으로 살이 썩는 괴사가 진행되고 대부분 목숨을 잃게 된다.

미국에서 이로 인한 치사율은 약 50%에 달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0: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016,000
    • -1.07%
    • 이더리움
    • 4,203,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842,500
    • +2.81%
    • 리플
    • 2,652
    • -4.5%
    • 솔라나
    • 175,700
    • -4.56%
    • 에이다
    • 518
    • -4.78%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305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530
    • -2.48%
    • 체인링크
    • 17,710
    • -2.85%
    • 샌드박스
    • 164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