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슈미트 감독, "상대 선수가 류승우를 먼저 도발했다"

입력 2014-07-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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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분데스리가 홈페이지)

분데스리가 1부리그 바이어 레버쿠젠 소속의 미드필더 류승우가 4부리그(서부지역) 소속 알레만니아 아헨과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27일 오후(한국시간) 아헨의 홈구장 티볼리 슈타디온에서 열린 경기에서 류승우가 경기 막판 동점골을 넣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선발 출장했지만 득점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류승우와 교체됐다. 레버쿠젠은 전반 30분만에 데마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5분 류승우가 라인아르츠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기록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류승우는 동점골 이후 불과 3분 뒤인 후반 38분 아벨에게 반칙을 범하면서 경고를 받았고 이후 머리로 들이받는 행동을 해 퇴장으로 이어졌다. 류승우의 퇴장에 대해 로저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은 "모두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상대팀 선수가 류승우를 도발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슈미트 감독은 후반 경기 도중 유르첸코가 아헨 수비수의 고의성 다분한 반칙을 당했던 바 있어 류승우에게 퇴장까진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하지만 슈미트 감독은 류승우의 적절치 못한 행동에 대해서도 우회적으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슈미트 감독은 최근 프랑스에서 가진 평가전에서 손흥민에게 상대팀 선수가 깊은 태클을 가한 것이 시발점이 돼 양팀이 실랑이를 벌인 사건을 언급하며 "잇달아 이 같은 일들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히 기분좋은 상황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레버쿠젠은 류승우의 퇴장 이후 결정적인 위기를 맡기도 했지만 레노 골키퍼의 선방으로 경기를 1-1 동점으로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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