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북한 나진ㆍ선봉특구에 제2개성공단 적극 검토”

입력 2014-07-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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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운 서강대 교수(왼쪽부터), 조영길 중국 연길부시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김진경 연변과기대총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4 백두 포럼에서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북한의 나진·선봉 경제 특구에 제2개성공단을 만드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김 회장은 중국 지린성 옌지시에서 열린 ‘2014 백두포럼’ 정책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중소기업계에서 제2, 제3의 개성공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김 회장이 2월 북한에 330만㎡ 규모의 제2의 개성공단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의 연장선에서 나온 것이다.

김 회장은 토론회에서 “경제인 입장에서는 개성공단이 100% 성공이라고 볼 수 없지만 125개 남측 기업이 진출해 5만2000여명의 북한 근로자가 일하며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망하는 기업도 물론 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제2, 제3의 개성공단을 만들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그중 나진·선봉지역이 후보지로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이에 따라 중소기업 대표단의 방북도 추진할 전망이다. 김 회장은 민간 교류 차원에서 중기중앙회와 중소기업인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북한 경제 특구에 방문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당국에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백두 포럼’은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인, 학계, 대기업 인사와 함께 해외 산업 현장을 방문하고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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