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ㆍ월세 거래 5개월째 증가…전세값 다시 ‘꿈틀’

입력 2014-07-2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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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집계…6월 거래량 전년동월대비 6.7% 증가

주택 전ㆍ월세 거래량이 5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이 늘면서 전세가격도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다.

22일 국토교통부가 전ㆍ월세 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지난달 전ㆍ월세 거래량은 11만2205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ㆍ월세 거래량은 올해 1월 3.3% 줄었다가 2월에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로 5개월째 증가세다.

상반기(1∼6월) 전체 거래량은 75만1328건에 달해 작년 상반기보다 3.1%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처럼 전ㆍ월세 거래가 증가한 것은 주택 매매거래가 다소 시들해지면서 그 수요가 전•월세로 옮겨온 결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전세와 월세 거래를 나눠보면 전세는 줄고 월세는 늘어나는 추세가 확연했다. 전세 거래는 작년 같은 달 대비 0.6% 감소했지만 월세 거래는 19.2%나 늘었다. 그 결과 6월 월세의 비중은 40.9%로 작년 6월(36.6%)보다 4.3%포인트 높아졌다.

올해 들어 전세 거래량의 변동률은 1월 -10.7%, 2월 0.4%, 3월 -1.2%, 4월 -4.2%, 5월 -0.7% 등으로 2월 한 달을 빼고는 줄곧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월세는 1월 6.8%, 2월 15.4%, 3월 10.7%, 4월 7.5%, 5월 13.4% 등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지역별로응 수도권에서 7만6369건이 거래돼 작년 같은 달보다 9.0% 증가했고, 지방은 3만5836건으로 2.0% 각각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4만9590건으로 2.7% 감소한 반면 비아파트는 6만2615건으로 15.4% 늘었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순수 전세 실거래가는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송파 잠실 리센츠 84.99㎡는 5월 6억원에 거래되다 6월 5억9000만원으로 소폭 떨어졌다. 서울 서초 반포 미도 84.96㎡는 4억4000만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서울 강북 미아 SK 59.98㎡는 2억1000만원에서 1억9000만원으로 거래가가 낮아졌지만 경기 군포 산본 세종 58.46㎡는 1억8000만원에서 1억9000만원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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